- 전문가들, IT주 믿음 여전히 굳건해
[뉴스핌=조슬기 기자] 최근 국내증시의 두드러진 특징인 중소형주의 강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시장내 주도주가 부재한 모습이지만 그동안 시장내 주도주 역할을 담당했던 IT주에 대한 전문가들의 믿음은 여전히 굳건한 모습이다.
이는 IT주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이익모멘텀 유지, 중국 등 신흥국 소비시장 성장의 수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된 관심 업종이라는 점에서 향후에도 주도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담당해 나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21일 증권업계와 증권정보 제공업체 FN가이드가 분석한 오는 2010년도 시가총액 비중 85% 이상, 국내 대표 220개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9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FN가이드는 IT 섹터의 경우 내년도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대비 무려 58% 증가한 18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IT 섹터의 선진국대비 상대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63%에 불과해 이익수정 비율이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익 전망치의 추가적인 상향 조정 가능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는 셈이다.
국내 IT기업 주가가 글로벌 기업대비 저평가됐다는 점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IT주는 국내 주식 가운데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 1호"라며 "올해 국내증시는 철저하게 외국인들이 주도했고,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30조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외국인 순매수 가운데 IT주에 대한 편입 비중이 25% 정도로 그리 높지 않았다는 점과 현재 지분율(37%)이 과거 외국인 지분율 최고점(52%)과 비교해서 현저히 낮다는 점에서 IT주에 대한 매수 여력은 높다"고 판단했다.
박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거래소 주간 외국인 순매수금액 상위 종목군을 보더라도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들이 동시에 사들인 순매수 상위 종목"이라며 "절대금액도 크고 시총대비 상대 비중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D램 익스체인지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부문 전망과 관련해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내년 1분기에는 예년의 공급과잉 국면이 아닌, 공급부족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비중 확대를 주문했다.
D램 익스체인지는 PC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의 주문이 중국매출 비중 증가로 생각보다 좋은 모습이고 추수감사절 매출 호조로 크리스마스 매출 기대가 상당히 높아 내년도 PC 출하량 전망치 역시 종전 11%에서 13%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같은 증권사의 한승훈 연구원도 "중국 관련주가 기존의 소재와 산업재에서 소비재 업종으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실제로 업종별 수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전자전기, 섬유, 생활용품 등 소비재 업종의 대중국 수출증가율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IT주 투자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IT주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이익모멘텀 유지, 중국 등 신흥국 소비시장 성장의 수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된 관심 업종이라는 점에서 향후에도 주도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담당해 나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21일 증권업계와 증권정보 제공업체 FN가이드가 분석한 오는 2010년도 시가총액 비중 85% 이상, 국내 대표 220개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9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FN가이드는 IT 섹터의 경우 내년도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대비 무려 58% 증가한 18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IT 섹터의 선진국대비 상대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63%에 불과해 이익수정 비율이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익 전망치의 추가적인 상향 조정 가능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는 셈이다.
국내 IT기업 주가가 글로벌 기업대비 저평가됐다는 점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IT주는 국내 주식 가운데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 1호"라며 "올해 국내증시는 철저하게 외국인들이 주도했고,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30조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외국인 순매수 가운데 IT주에 대한 편입 비중이 25% 정도로 그리 높지 않았다는 점과 현재 지분율(37%)이 과거 외국인 지분율 최고점(52%)과 비교해서 현저히 낮다는 점에서 IT주에 대한 매수 여력은 높다"고 판단했다.
박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거래소 주간 외국인 순매수금액 상위 종목군을 보더라도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들이 동시에 사들인 순매수 상위 종목"이라며 "절대금액도 크고 시총대비 상대 비중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D램 익스체인지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부문 전망과 관련해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내년 1분기에는 예년의 공급과잉 국면이 아닌, 공급부족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비중 확대를 주문했다.
D램 익스체인지는 PC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의 주문이 중국매출 비중 증가로 생각보다 좋은 모습이고 추수감사절 매출 호조로 크리스마스 매출 기대가 상당히 높아 내년도 PC 출하량 전망치 역시 종전 11%에서 13%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같은 증권사의 한승훈 연구원도 "중국 관련주가 기존의 소재와 산업재에서 소비재 업종으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실제로 업종별 수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전자전기, 섬유, 생활용품 등 소비재 업종의 대중국 수출증가율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IT주 투자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