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4100억달러, 수입 3900억달러 각각 13% 및 21%내외 증가
[뉴스핌=이영기 기자] 올 2010년 수출은 4100억달러(전년대비 13%내외 증가), 수입은 3900억달러(21%내외 증가)로 예상되고, 무역수지 흑자는 200억달러 내외로 전망된다.
1일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2010년 수출입 전망'을 통해, 올해 대내외 경제변수의 변화를 감안한 모델분석 결과와 주요 산업별 동향 및 전망을 종합해 분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수출입 여건은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다소 개선되겠지만 유가상승, 환율하락,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 등 하방요인도 상존하는 가운데, 무역규모는 8000억달러(수출 4100억달러 + 수입 3900억달러)로 회복되고 수출입이 모두 13% 및 21%내외로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망은 미국,EU 등 선진시장의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중국, 인도, 아세안 등 신흥국의 소비확대가 세계경제를 견인하고, 유가는 경기회복, 달러약세, 투기수요 등으로 다소 상승해 두바이유 기준 연평균 배럴당 80달러 내외를 유지하며, 환율은 국내 달러화 공급우위 기조, 글로벌 달러화 약세 등으로 전반적인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을 전제한 결과다.
[표] 2010년도 수출입 전망 (잠정, 통관기준, 억달러, %)
‘10년 전망의 전제조건: 세계경제성장률 3.1%(IMF), 국내경제성장률 5.0~5.5%, 국제유가(Dubai油) $80/B 내외, 원/달러 환율 1,100~1,150원
우선 올해 수출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고, 업종별 협회 및 수출기업들도 우호적으로 예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종별 수출증가 전망(%)을 보면 반도체(24.2), 가전(20.1), 섬유(12.7), 컴퓨터(12.2), 일반기계(12.2), 석유제품(11.3), 액정디바이스(10.1), 무선통신기기(8.7), 철강(8.6), 석유화학(8.4), 자동차(8.2), 선박(-4.5) 등이다.
선박은 전년의 사상최대 실적달성으로 감소세로 전환되나, 과거 수주효과로 400억불 이상의 수출 지속 및 수출 1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액정디바이스 등 IT 품목은 수요회복, 단가상승이 동반되면서 수출호조 예상, 무선통신기기, 가전 등은 세계경제 회복으로 수출여건이 개선되나, 해외생산 비중이 높아 상승폭은 제한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자동차, 자동차부품은 각국 정부의 지원제도 종료, 세계적인 구조조정 등으로 본격적인 수출증대는 오는 2011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 일반기계 등은 설비투자가 재개되나, 생산과잉, 수요부진 등으로 지난 2008년 수준에 못 미치는 회복세을 보이고,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은 국내 신규설비 가동으로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수입은 유가 등 원자재가 상승, 설비투자 재개, 내수회복 등으로 빠르게 늘어 수출증가폭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 보면 원유가 31.0%, 가스가 17.8%, 석유제품이 17.2%, 철강제품 11.6%, 반도체 6.1% 등이다. 특히, 자본재는 반도체, LCD 등 수출호조품목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재개됨에 따라 큰 폭의 수입증가 예상됐다.
지경부 강명수 수출입과장은 "올해 지경부는 세계 9위 수출강국 및 시장점유율 3% 유지를 위해 수출보험-보증 확충, 해외마케팅 집중 지원 등 수출총력 지원체제를 이어나가고, 수출저변 확대를 위해 무역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1월에는 전월 12월의 반기말 효과 영향, 조업일수 1.5일 감소 등으로 수출과 무역흑자가 전월대비로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올 2010년 수출은 4100억달러(전년대비 13%내외 증가), 수입은 3900억달러(21%내외 증가)로 예상되고, 무역수지 흑자는 200억달러 내외로 전망된다.
1일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2010년 수출입 전망'을 통해, 올해 대내외 경제변수의 변화를 감안한 모델분석 결과와 주요 산업별 동향 및 전망을 종합해 분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수출입 여건은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다소 개선되겠지만 유가상승, 환율하락,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 등 하방요인도 상존하는 가운데, 무역규모는 8000억달러(수출 4100억달러 + 수입 3900억달러)로 회복되고 수출입이 모두 13% 및 21%내외로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망은 미국,EU 등 선진시장의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중국, 인도, 아세안 등 신흥국의 소비확대가 세계경제를 견인하고, 유가는 경기회복, 달러약세, 투기수요 등으로 다소 상승해 두바이유 기준 연평균 배럴당 80달러 내외를 유지하며, 환율은 국내 달러화 공급우위 기조, 글로벌 달러화 약세 등으로 전반적인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을 전제한 결과다.
[표] 2010년도 수출입 전망 (잠정, 통관기준, 억달러, %)
‘10년 전망의 전제조건: 세계경제성장률 3.1%(IMF), 국내경제성장률 5.0~5.5%, 국제유가(Dubai油) $80/B 내외, 원/달러 환율 1,100~1,150원
우선 올해 수출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고, 업종별 협회 및 수출기업들도 우호적으로 예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종별 수출증가 전망(%)을 보면 반도체(24.2), 가전(20.1), 섬유(12.7), 컴퓨터(12.2), 일반기계(12.2), 석유제품(11.3), 액정디바이스(10.1), 무선통신기기(8.7), 철강(8.6), 석유화학(8.4), 자동차(8.2), 선박(-4.5) 등이다.
선박은 전년의 사상최대 실적달성으로 감소세로 전환되나, 과거 수주효과로 400억불 이상의 수출 지속 및 수출 1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액정디바이스 등 IT 품목은 수요회복, 단가상승이 동반되면서 수출호조 예상, 무선통신기기, 가전 등은 세계경제 회복으로 수출여건이 개선되나, 해외생산 비중이 높아 상승폭은 제한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자동차, 자동차부품은 각국 정부의 지원제도 종료, 세계적인 구조조정 등으로 본격적인 수출증대는 오는 2011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 일반기계 등은 설비투자가 재개되나, 생산과잉, 수요부진 등으로 지난 2008년 수준에 못 미치는 회복세을 보이고,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은 국내 신규설비 가동으로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수입은 유가 등 원자재가 상승, 설비투자 재개, 내수회복 등으로 빠르게 늘어 수출증가폭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 보면 원유가 31.0%, 가스가 17.8%, 석유제품이 17.2%, 철강제품 11.6%, 반도체 6.1% 등이다. 특히, 자본재는 반도체, LCD 등 수출호조품목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재개됨에 따라 큰 폭의 수입증가 예상됐다.
지경부 강명수 수출입과장은 "올해 지경부는 세계 9위 수출강국 및 시장점유율 3% 유지를 위해 수출보험-보증 확충, 해외마케팅 집중 지원 등 수출총력 지원체제를 이어나가고, 수출저변 확대를 위해 무역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1월에는 전월 12월의 반기말 효과 영향, 조업일수 1.5일 감소 등으로 수출과 무역흑자가 전월대비로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