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로봇산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올해 상반기 중에 설립된다.
4일 지식경제부는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근거한 로봇산업진흥원의 설립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초기 로봇시장에서 역량 결집을 통해 로봇산업이 빠르게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설립에 필요한 예산 15억원도 지난 연말 국회에서 확정된 상태다.
더불어 강력한 산업진흥기관으로 육성되어 정책기획, 정보서비스, 협력체계 구축, 제조지원, 보급 및 확산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초기 조직은 정원 20여명으 2실 1팀으로 출범하고 향후 업무 수요에 따라 업무 범위는 조정될 계획이다.
설립 입지는 우선 산ㆍ학ㆍ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주요 후보지를 대상으로 역량결집 용이성 등을 평가한 후 입지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지역과 협상을 거쳐 지경부가 최적입지를 결정한다.
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산업 경쟁력 확보에서 총체적 기획기관(Think Tank)로서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하고 오는 2013년에는 세계 3대 로봇강국을 시현한다는 것이 지경부의 구상이다.
지경부 원영준 로봇팀장은 "로봇산업진흥원 설립은 1월중에 최종 입지 선정결과를 정하고 설립관련 용역과 설립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2/4분기에 창립이사회를 개최, 업무를 시행한다는 일정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