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지난 해 주택 차압 및 실직 그리고 중소기업 경영 여건 악화로 인해 미국 개인 및 기업의 파산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미파산조사센터(NBRC)는 지난 4일 2009년 한해 동안 파산신청 건수가 143만 건으로 2008년보다 32%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개인 파산신청이 141만 건에 달해 법률 정비 이전에 파산 신청이 줄을 이었던 지난 2005년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2월 한달 동안에는 파산 신청 건수가 11만 6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로 22%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해 미국인들의 파산신청은 특정 자산을 유지하는 대신 채무상환 계획을 약속해야 하는 'Chapter 13'보다는 자산의 청산을 통해 일부 채무를 상환하고 나머지는 탕감받는 'Chapter 7' 신청이 크게 늘어나 주목된다.
11월까지 'Chapter 7' 파산 신청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2%나 증가한 반면, 'Chapter 13' 신청 건수는 125 증가하는데 그쳤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05년에 'Chapter 13'을 권장하는 쪽으로 법률을 정비하면서 'Chapter 7' 신청한 사람들이 채무 탕감이 쉽지 않도록 했지만,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기 침체로 인해 이 정비된 법률의 유효성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미국의 '중산층'이 파산 신청에 나선 경우도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은 페이넷(PayNet)의 자료를 인용, 지난 해 11월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22개월째 연속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180일 이상 대출 연체율은 11월에 0.91%로 지난 10월의 0.87%보다 상승했다.
이 중에서 30일 이상 연체된 대출 비율은 4.19%에서 4.33%로 높아졌으나, 90일 이상 연체된 대출 비율은 1.43%에서 1.40%로 개선됐다.
이 가운데 페이넷이 산출하는 중소기업대출지수는 11월에 전년대비 11% 하락하는데 그쳤다. 경기 침체가 개시된 이후 가장 낮은 하락률이다.
전미파산조사센터(NBRC)는 지난 4일 2009년 한해 동안 파산신청 건수가 143만 건으로 2008년보다 32%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개인 파산신청이 141만 건에 달해 법률 정비 이전에 파산 신청이 줄을 이었던 지난 2005년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2월 한달 동안에는 파산 신청 건수가 11만 6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로 22%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해 미국인들의 파산신청은 특정 자산을 유지하는 대신 채무상환 계획을 약속해야 하는 'Chapter 13'보다는 자산의 청산을 통해 일부 채무를 상환하고 나머지는 탕감받는 'Chapter 7' 신청이 크게 늘어나 주목된다.
11월까지 'Chapter 7' 파산 신청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2%나 증가한 반면, 'Chapter 13' 신청 건수는 125 증가하는데 그쳤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05년에 'Chapter 13'을 권장하는 쪽으로 법률을 정비하면서 'Chapter 7' 신청한 사람들이 채무 탕감이 쉽지 않도록 했지만,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기 침체로 인해 이 정비된 법률의 유효성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미국의 '중산층'이 파산 신청에 나선 경우도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은 페이넷(PayNet)의 자료를 인용, 지난 해 11월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22개월째 연속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180일 이상 대출 연체율은 11월에 0.91%로 지난 10월의 0.87%보다 상승했다.
이 중에서 30일 이상 연체된 대출 비율은 4.19%에서 4.33%로 높아졌으나, 90일 이상 연체된 대출 비율은 1.43%에서 1.40%로 개선됐다.
이 가운데 페이넷이 산출하는 중소기업대출지수는 11월에 전년대비 11% 하락하는데 그쳤다. 경기 침체가 개시된 이후 가장 낮은 하락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