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선 안정
[뉴스핌=이영기 이기석 기자] 올해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과잉이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산업연구원 오상봉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0년 경제전망 국민 대토론회'에서 내년도 우리 수출 경제에 대한 불안요인으로 글로벌 공급과잉을 꼽았다.
오상봉 원장은 '2010년 경제전망과 정책과제'라는 주제 발표문을 통해, 올해 세계경제는 경기침체하에서 수요는 둔화되는 반면, 중국등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에 힘입은 투자확대로 생산능력이 크게 증가하면서 공급과잉 문제가 심화될 것이라 우려했다.
중국의 경우 철강, 화학, 석유정제, 시멘트, 알루미늄, 풍력발전 등 6개 업종의 공급과잉이 특히 심각하고, 이중 상당부분이 한국의 수출주력업종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공급과잉 문제가 심화될 경우 국내산업의 수출에 상당한 악영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European Chamber자료에 따르면 2010년 공급과잉 전망치 수준은 철강이 72%, 화학이 80%, 석유정제가 85% 등이고 나머지 알루미늄, 시멘트, 풍력발전부문도 모두 67%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장기적으로는 오름세가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급등 요인이 없어 현수준에서 제한적인 범위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오 원장은 "2009년 하반기의 유가 급등세는 미 달러화 약세에 의한 투기적 수요에 기인한다"고 설명하면서 "OPEC가 적정범위 75~80달러 이탈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시사한 바 있어, 2010년 중 두바이유 기준 연평균 약 77달러 내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이영기 이기석 기자] 올해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과잉이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산업연구원 오상봉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0년 경제전망 국민 대토론회'에서 내년도 우리 수출 경제에 대한 불안요인으로 글로벌 공급과잉을 꼽았다.
오상봉 원장은 '2010년 경제전망과 정책과제'라는 주제 발표문을 통해, 올해 세계경제는 경기침체하에서 수요는 둔화되는 반면, 중국등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에 힘입은 투자확대로 생산능력이 크게 증가하면서 공급과잉 문제가 심화될 것이라 우려했다.
중국의 경우 철강, 화학, 석유정제, 시멘트, 알루미늄, 풍력발전 등 6개 업종의 공급과잉이 특히 심각하고, 이중 상당부분이 한국의 수출주력업종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공급과잉 문제가 심화될 경우 국내산업의 수출에 상당한 악영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European Chamber자료에 따르면 2010년 공급과잉 전망치 수준은 철강이 72%, 화학이 80%, 석유정제가 85% 등이고 나머지 알루미늄, 시멘트, 풍력발전부문도 모두 67%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장기적으로는 오름세가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급등 요인이 없어 현수준에서 제한적인 범위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오 원장은 "2009년 하반기의 유가 급등세는 미 달러화 약세에 의한 투기적 수요에 기인한다"고 설명하면서 "OPEC가 적정범위 75~80달러 이탈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시사한 바 있어, 2010년 중 두바이유 기준 연평균 약 77달러 내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