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지난 주말 두바일발 리스트에 대한 우려가 재차 확산되면서 건설업종은 2.54% 급락하는 충격에 휩싸였다.
각종 언론보도에 따르면 두바이홀딩스의 총 부채 규모는 100억 달러이며 올해 안에 상환 또는 재융자해야하는 부채는 20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두바이홀딩스의 신용등급을 하향한 바 있으며, 근래 이에 대한 유동성 위기설도 계속 제기돼 왔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는 이번 리스크가 한국 업체들의 해외수주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인 만큼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HMC투자증권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두바이홀딩스의 부채규모는 지난 11월 금융쇼크를 촉발한 두바이월드(590억달러)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며, 지난 두바이발 금융쇼크로 경색되었던 글로벌 자금시장 역시 금새 안정을 찾았던 경험이 있다"는 점을 들어 과도한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UAE 내 두바이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1월부터 계속 상승해 현재의 불안 상황을 대변하고 있으나, UAE 내에서도 아부다비는 CDS 프리미엄이 여전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타 중동 산유국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
특히 한국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호황 추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국업체들의 해외수주 내 두바이 지역 비중이 이미 미미한 수준으로 감소한 데다가 주요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 주력공종은 산유국들의 오일 머니에 기반한 에너지 및 석유화학 등의 플랜트와 토목사업이며 중동 플랜트 업황과 상관성이 있는 두바이유가 역시 최근 반등을 바탕으로 70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2/4분기에는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어서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1/4분기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그는 △ 2010년에 해외수주 모멘텀 기대 △ 주택 관련 리스크(미분양, PF)도 타사 대비 낮다는 점을 들며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을 건설업종 Top-picks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각종 언론보도에 따르면 두바이홀딩스의 총 부채 규모는 100억 달러이며 올해 안에 상환 또는 재융자해야하는 부채는 20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두바이홀딩스의 신용등급을 하향한 바 있으며, 근래 이에 대한 유동성 위기설도 계속 제기돼 왔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는 이번 리스크가 한국 업체들의 해외수주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인 만큼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HMC투자증권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두바이홀딩스의 부채규모는 지난 11월 금융쇼크를 촉발한 두바이월드(590억달러)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며, 지난 두바이발 금융쇼크로 경색되었던 글로벌 자금시장 역시 금새 안정을 찾았던 경험이 있다"는 점을 들어 과도한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UAE 내 두바이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1월부터 계속 상승해 현재의 불안 상황을 대변하고 있으나, UAE 내에서도 아부다비는 CDS 프리미엄이 여전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타 중동 산유국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
특히 한국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호황 추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국업체들의 해외수주 내 두바이 지역 비중이 이미 미미한 수준으로 감소한 데다가 주요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 주력공종은 산유국들의 오일 머니에 기반한 에너지 및 석유화학 등의 플랜트와 토목사업이며 중동 플랜트 업황과 상관성이 있는 두바이유가 역시 최근 반등을 바탕으로 70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2/4분기에는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어서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1/4분기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그는 △ 2010년에 해외수주 모멘텀 기대 △ 주택 관련 리스크(미분양, PF)도 타사 대비 낮다는 점을 들며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을 건설업종 Top-picks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