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이달 증시를 곰과 소가 싸우는 변동성 높은 장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2일 “당분간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여지가 높다”며 “이달 국내 증시에는 네 가지 고민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우선 미국 경제 더블딥(Double dip)이 올 것인가다.
김 팀장은 "1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만명 감소했지만, 실업률은 9.7%은 전월대비 하락했다"며 "특히 고용시장에 선행지표인 임시(지원)고용과 노동시간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조만간 고용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지난달의 폭설로 인해서 이달에 발표될 2월 고용지표는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2(미국, 중국)의 긴축조치는 유동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도 고민거리라는 지적이다.
중국의 금리인상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대에 진입하는 3/4분기에 결정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의 본격적인 금리인상은 고용회복이 확인된 이후 오는 11~12월경 실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팀장은 "미국 초과유동성 축소 국면에서 주식형과 하이브리드 펀드의 Net Cash Flow가 감소했다"며 "위험자산은 유동성이 축소되는 단계에서 일정 부문 진통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남유럽發 재정위기는 파국으로 치달을 것인가가 3번째 고민거리다.
지난 2월초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이하 GPS)의 재정위기(Sovereign Risk) 문제가 불거지면서 글로벌 증시는 급락했다. EU정상과 재무장관 회담을 통해서 그리스 지원에 합의한 이후 재정위기가 기타 국가로는 확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 불안감이 남아 있는 것이다. GPS국가들의 CDS프리미엄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GPS 국채 만기는 오는 4~7월에 집중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경기모멘텀 둔화는 어느 정도일까라는 문제다.
IMF 전망치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올해 상반기까지 완만하게 둔화되다가 하반기부터 회복되는 모습이다.
김 팀장은 "올해 국내 경제가 성장한다 것에는 큰 이견이 없다"며 "다만 저점 형성과 회복 속도가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점도 빠르게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경기모멘텀의 약화 조짐과 함께 기업이익증가율은 둔화되고 재정위기 우려와 주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할인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달 국내 증시의 4가지 고민거리는 궁극적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이기에 장기 상승추세를 훼손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변동성 높은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2일 “당분간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여지가 높다”며 “이달 국내 증시에는 네 가지 고민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우선 미국 경제 더블딥(Double dip)이 올 것인가다.
김 팀장은 "1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만명 감소했지만, 실업률은 9.7%은 전월대비 하락했다"며 "특히 고용시장에 선행지표인 임시(지원)고용과 노동시간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조만간 고용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지난달의 폭설로 인해서 이달에 발표될 2월 고용지표는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2(미국, 중국)의 긴축조치는 유동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도 고민거리라는 지적이다.
중국의 금리인상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대에 진입하는 3/4분기에 결정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의 본격적인 금리인상은 고용회복이 확인된 이후 오는 11~12월경 실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팀장은 "미국 초과유동성 축소 국면에서 주식형과 하이브리드 펀드의 Net Cash Flow가 감소했다"며 "위험자산은 유동성이 축소되는 단계에서 일정 부문 진통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남유럽發 재정위기는 파국으로 치달을 것인가가 3번째 고민거리다.
지난 2월초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이하 GPS)의 재정위기(Sovereign Risk) 문제가 불거지면서 글로벌 증시는 급락했다. EU정상과 재무장관 회담을 통해서 그리스 지원에 합의한 이후 재정위기가 기타 국가로는 확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 불안감이 남아 있는 것이다. GPS국가들의 CDS프리미엄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GPS 국채 만기는 오는 4~7월에 집중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경기모멘텀 둔화는 어느 정도일까라는 문제다.
IMF 전망치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올해 상반기까지 완만하게 둔화되다가 하반기부터 회복되는 모습이다.
김 팀장은 "올해 국내 경제가 성장한다 것에는 큰 이견이 없다"며 "다만 저점 형성과 회복 속도가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점도 빠르게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경기모멘텀의 약화 조짐과 함께 기업이익증가율은 둔화되고 재정위기 우려와 주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할인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달 국내 증시의 4가지 고민거리는 궁극적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이기에 장기 상승추세를 훼손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변동성 높은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