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0도 다면평가 (관리자) 신임여부 물어 반영
- 부·점장 팀장 조기승진 확대…파격승진 도입
- 외부수혈 순혈주의 불식 촉진 입행지원도 바꿔
- 동일 직급 내 임금 격차 및 성과급 비중 확대
[뉴스핌=한기진 기자] 산업은행의 인사와 업무평가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불 전망이다.
CIB에 맞게 온정주의보다는 성과 중심의 경쟁적 보상체계를 가진 직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계획이 확정된 후 현재 실천단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선 동일한 직급이라고 해도 임금 차이폭을 확대하기로 한 점이 눈에 띈다.
기존에 산은의 임직원들은 과장의 연봉이 4000만원이라면 A 과장, B 과장, C 과장 역시 업무를 따지지 않고 4000만원을 받았다.
예외적인 업무도 있지만 말 그대로 예외적인 사례다.
그런데 앞으로는 동일한 지급이라고 해도 임금폭이 커지고, 이를 위해 성과급 비중이 늘어나 차이가 더욱 벌어지게 된다.
임금피크제에 성과평가를 도입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임금차이가 없는데 앞으로는 성과를 평가해 성과급 지급을 하겠다는 것이다.
임금피크제는 고용연장을 해주는 대신, 급여를 일정 수준으로 못박는 제도인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업적 우수자는 현직에 다시 복귀시키는 것도 검토키로 했다.
동기부여를 위해 파격승진제도도 도입된다.
승진연한을 축소하고 대신 후보군을 확대해 발탁 승진 기회가 확대된다.
성과를 인정받는다면 부점장과 팀장으로의 조기 승진할 수 있는 제도도 시행된다.
평가제도가 바뀌는 것도 산은 내부에서는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나’를 평가하는 주체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일명 ‘360도 다면평가’로 상급자의 일방적 평가가 아니라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객관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 본부장이 팀장의 신임을 평가하는 제도도 실행해 상위직급의 리더십을 강화키로 했다.
채용문화도 손질된다.
신입행원부터 달라질 조직문화에 부합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 입행지원서 서식이 변경된다.
또 조직의 유연성 확대를 위해 순혈주의를 극복하기로 했다.
외부직원의 채용을 늘려 다양성을 확대하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 부·점장 팀장 조기승진 확대…파격승진 도입
- 외부수혈 순혈주의 불식 촉진 입행지원도 바꿔
- 동일 직급 내 임금 격차 및 성과급 비중 확대
[뉴스핌=한기진 기자] 산업은행의 인사와 업무평가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불 전망이다.
CIB에 맞게 온정주의보다는 성과 중심의 경쟁적 보상체계를 가진 직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계획이 확정된 후 현재 실천단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선 동일한 직급이라고 해도 임금 차이폭을 확대하기로 한 점이 눈에 띈다.
기존에 산은의 임직원들은 과장의 연봉이 4000만원이라면 A 과장, B 과장, C 과장 역시 업무를 따지지 않고 4000만원을 받았다.
예외적인 업무도 있지만 말 그대로 예외적인 사례다.
그런데 앞으로는 동일한 지급이라고 해도 임금폭이 커지고, 이를 위해 성과급 비중이 늘어나 차이가 더욱 벌어지게 된다.
임금피크제에 성과평가를 도입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임금차이가 없는데 앞으로는 성과를 평가해 성과급 지급을 하겠다는 것이다.
임금피크제는 고용연장을 해주는 대신, 급여를 일정 수준으로 못박는 제도인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업적 우수자는 현직에 다시 복귀시키는 것도 검토키로 했다.
동기부여를 위해 파격승진제도도 도입된다.
승진연한을 축소하고 대신 후보군을 확대해 발탁 승진 기회가 확대된다.
성과를 인정받는다면 부점장과 팀장으로의 조기 승진할 수 있는 제도도 시행된다.
평가제도가 바뀌는 것도 산은 내부에서는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나’를 평가하는 주체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일명 ‘360도 다면평가’로 상급자의 일방적 평가가 아니라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객관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 본부장이 팀장의 신임을 평가하는 제도도 실행해 상위직급의 리더십을 강화키로 했다.
채용문화도 손질된다.
신입행원부터 달라질 조직문화에 부합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 입행지원서 서식이 변경된다.
또 조직의 유연성 확대를 위해 순혈주의를 극복하기로 했다.
외부직원의 채용을 늘려 다양성을 확대하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