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금융연구원이 2010년 국내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4.4%에서 5.8%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금융연구원(원장 김태준)은 2일 '2010년 수정 거시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의 회복세와 내수 개선에 힘입어 2010년도 우리경제는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먼저 경제성장 전망의 기본 전제가 바뀌었다.
세계경제의 회복 기조 유지로 올 평균 국제유가 예상치도 배럴당 평균 80달러(두바이유 기준)에서 83달러로 높아졌고, IMF는 이미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1%에서 4.2%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해 금융연구원은 지난해 12월에 내놓은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 4.4%를 1.4%포인트 상향해 5.8%로 수정한 것이다.
우선 2010년도 국내경제는 상반기 6.8%(수정 전 4.8%), 하반기 4.9%(수정 전 3.9%)의 상고하저 경기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연구원의 장민 거시경제실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개선폭이 상대적으로 둔화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상반기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경기개선 흐름의 위축은 아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민 실장은 "대외로는 그리스 재정위기 등 국가부채 누적 문제, 대내로는 과도한 가계부채 수준, 고용회복 지연 등의 성장세 확대에 대한 제약요인이 있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3.0% 그대로지만 상반기 2.6%(수정 전 2.7%) 하반기 3.3%(수정 전 3.2%)로 반기 전망치가 각각 수정됐고, 금리(국고채 수익률)도 연평균 4.7%에서 4.3%로 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
연평균 환율 전망치도 빠른 원화강세의 진행속도를 감안해 1200원에서 1100원으로 낮아졌다.
유가상승과 환율 하락폭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올해 국제수지도 143억달러 흑자에서 85억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주는 것으로 예상됐다.
[표] 2010년 주요 지표 전망 (단위: 전년동기대비, %)
한국금융연구원(원장 김태준)은 2일 '2010년 수정 거시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의 회복세와 내수 개선에 힘입어 2010년도 우리경제는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먼저 경제성장 전망의 기본 전제가 바뀌었다.
세계경제의 회복 기조 유지로 올 평균 국제유가 예상치도 배럴당 평균 80달러(두바이유 기준)에서 83달러로 높아졌고, IMF는 이미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1%에서 4.2%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해 금융연구원은 지난해 12월에 내놓은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 4.4%를 1.4%포인트 상향해 5.8%로 수정한 것이다.
우선 2010년도 국내경제는 상반기 6.8%(수정 전 4.8%), 하반기 4.9%(수정 전 3.9%)의 상고하저 경기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연구원의 장민 거시경제실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개선폭이 상대적으로 둔화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상반기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경기개선 흐름의 위축은 아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민 실장은 "대외로는 그리스 재정위기 등 국가부채 누적 문제, 대내로는 과도한 가계부채 수준, 고용회복 지연 등의 성장세 확대에 대한 제약요인이 있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3.0% 그대로지만 상반기 2.6%(수정 전 2.7%) 하반기 3.3%(수정 전 3.2%)로 반기 전망치가 각각 수정됐고, 금리(국고채 수익률)도 연평균 4.7%에서 4.3%로 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
연평균 환율 전망치도 빠른 원화강세의 진행속도를 감안해 1200원에서 1100원으로 낮아졌다.
유가상승과 환율 하락폭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올해 국제수지도 143억달러 흑자에서 85억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주는 것으로 예상됐다.
[표] 2010년 주요 지표 전망 (단위: 전년동기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