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지난 5월 금통위에서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에서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부분에서 '당분간'이 삭제된 것에 대해 "앞으로 더 상의할 부분"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또 김중수 총재는 중국등 해외 취업으로 눈을 돌릴 경우 몇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해외취업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해외취업시 학점인정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중수 총재가 '일벌레'(워크홀릭)여서 한은 사람들이 힘들지 않느냐는 얘기에 대해 "한은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즐긴다"며 "한은은 요즘 태평성대"라고 한은의 현실을 에둘러 표현했다.
19일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주요 연구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가진 경제동향간담회에서 경제 현황 및 전망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밝은 표정으로 감담회장에 입장한 김중수 총재는 참석자들에에게 "오랫만이다", "잘 지내셨어요" 등의 인사를 나눈 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끌었다.
그렇지만 금리에 관한 부분에서는 말을 아꼈다.
한 참석자가 "지난번 금통위에서 '당분간'이라는 단어가 빠진 데 대해 관심들이 많더라"며 운을 뗐지만 김중수 총재는 "그 부분은 더 상의를 해야…"라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또 김중수 총재는 한 참석자가 "항간에 총재가 워크홀릭이라 한은이 바빠졌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하자 "한은은 요즘 태평성대"라고 답했다.
김 총재는 "한은사람들은 다들 일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라 일이 없으면 불안해 한다"며 "다들 표정이 좋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참석자들은 중국시장의 거대함에 대해 논하며 "정부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해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중수 총재는 더 나아가 "학교에서 학점인정, 리포트 대체 등을 해주면 해외취업에 도움이 될 듯하다"며 "몇 만자리는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말했다.
김중수 총재는 또 "일기예보와 경제학자의 같은 점은 전망을 틀린다는 점, 과거는 정확히 분석하고 맞춘다는 점인데 다른점은 일기예보는 현재 눈·비가오는지 알지만 경제학자는 현재를 모른다는 것"이라며 "경제는 과거데이터를 분석해서 말하는 것이라서 현재상황을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동향간담회에는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송병준 산업연구원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장지종 중소기업연구원장, 전주성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정지만 상명대학교 교수 등(이름 가나다순)이 참석했다.
한은에서는 김중수 총재를 비롯해 이주열 부총재, 장병화 부총재보, 이상우 조사국장, 정희식 공보실장이 배석했다. 김재천 부총재보는 G20회의 참석 해외출장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또 김중수 총재는 중국등 해외 취업으로 눈을 돌릴 경우 몇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해외취업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해외취업시 학점인정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중수 총재가 '일벌레'(워크홀릭)여서 한은 사람들이 힘들지 않느냐는 얘기에 대해 "한은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즐긴다"며 "한은은 요즘 태평성대"라고 한은의 현실을 에둘러 표현했다.
19일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주요 연구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가진 경제동향간담회에서 경제 현황 및 전망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밝은 표정으로 감담회장에 입장한 김중수 총재는 참석자들에에게 "오랫만이다", "잘 지내셨어요" 등의 인사를 나눈 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끌었다.
그렇지만 금리에 관한 부분에서는 말을 아꼈다.
한 참석자가 "지난번 금통위에서 '당분간'이라는 단어가 빠진 데 대해 관심들이 많더라"며 운을 뗐지만 김중수 총재는 "그 부분은 더 상의를 해야…"라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또 김중수 총재는 한 참석자가 "항간에 총재가 워크홀릭이라 한은이 바빠졌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하자 "한은은 요즘 태평성대"라고 답했다.
김 총재는 "한은사람들은 다들 일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라 일이 없으면 불안해 한다"며 "다들 표정이 좋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참석자들은 중국시장의 거대함에 대해 논하며 "정부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해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중수 총재는 더 나아가 "학교에서 학점인정, 리포트 대체 등을 해주면 해외취업에 도움이 될 듯하다"며 "몇 만자리는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말했다.
김중수 총재는 또 "일기예보와 경제학자의 같은 점은 전망을 틀린다는 점, 과거는 정확히 분석하고 맞춘다는 점인데 다른점은 일기예보는 현재 눈·비가오는지 알지만 경제학자는 현재를 모른다는 것"이라며 "경제는 과거데이터를 분석해서 말하는 것이라서 현재상황을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동향간담회에는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송병준 산업연구원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장지종 중소기업연구원장, 전주성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정지만 상명대학교 교수 등(이름 가나다순)이 참석했다.
한은에서는 김중수 총재를 비롯해 이주열 부총재, 장병화 부총재보, 이상우 조사국장, 정희식 공보실장이 배석했다. 김재천 부총재보는 G20회의 참석 해외출장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