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STX조선해양에서 발행하는 사내신문 ‘한울림’에는 특별한 코너가 하나 있다.
'사랑 가득, 간식 배달'가 그것. 이 코너는 STX조선해양 직원 및 함께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들이 자녀를 향한 마음을 사연으로 신청하면, 회사 사보 편집팀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방문해 부모님의 사연이 담긴 영상편지를 상영하고 회사에서 준비한 간식을 반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며 잊었던 부모님의 사랑을 일깨워 주는 코너이다.
지난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코너에 등장한 사연 속 주인공은 초등학생부터 고3 수험생까지 벌써 26명이 넘는다.
특히 부모님과 선생님의 협조를 얻어 영상편지가 교실에서 방영되는 순간까지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해 선정된 학생뿐 아니라 같은 반 친구들은 ‘혹시 우리 부모님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에 휩싸이게 된다.
자녀에 대한 사랑을 제대로 표현할 줄 모르는 부모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허물어져 가는 가족간의 사랑을 곧추 세우기 위해 마련한 이 코너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카메라 앞에서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또박또박 적어온 사연을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다 보면 가슴 속에 묻어만 두었던 자식 사랑에 자신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
최근 발행된 통권 76호 사연의 주인공이 된 김홍석(㈜ 태강(사내협력업체)/50세) 기사의 아들 태형(12세)군의 사연에는 늦깎이 아버지의 가슴 따뜻한 정이 넘쳐 난다.
한 번도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 본 적이 없다는 김홍석 기사. 아들 태형이를 위한 영상편지 촬영도 그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준비해온 편지를 읽다가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에 감정이 북받쳐 올라 NG를 거듭하다 급기야는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피는 못 속인다고 하지요. 교실에 들어서면 사연을 신청한 사우와 꼭 닮은 학생이 한 눈에 들어와 사연의 주인공을 찾기가 의외로 쉽습니다. 영상편지가 시작되면 자녀들은 하나같이 눈물을 흘립니다. 지난 5월에는 이미래 학생(삼성여고 3학년 14반)의 아버지가 보낸 영상편지에 반 학생들이 모두 감동해 교실이 울음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랑 가득, 간식 배달'가 그것. 이 코너는 STX조선해양 직원 및 함께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들이 자녀를 향한 마음을 사연으로 신청하면, 회사 사보 편집팀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방문해 부모님의 사연이 담긴 영상편지를 상영하고 회사에서 준비한 간식을 반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며 잊었던 부모님의 사랑을 일깨워 주는 코너이다.
지난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코너에 등장한 사연 속 주인공은 초등학생부터 고3 수험생까지 벌써 26명이 넘는다.
특히 부모님과 선생님의 협조를 얻어 영상편지가 교실에서 방영되는 순간까지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해 선정된 학생뿐 아니라 같은 반 친구들은 ‘혹시 우리 부모님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에 휩싸이게 된다.
자녀에 대한 사랑을 제대로 표현할 줄 모르는 부모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허물어져 가는 가족간의 사랑을 곧추 세우기 위해 마련한 이 코너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카메라 앞에서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또박또박 적어온 사연을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다 보면 가슴 속에 묻어만 두었던 자식 사랑에 자신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
최근 발행된 통권 76호 사연의 주인공이 된 김홍석(㈜ 태강(사내협력업체)/50세) 기사의 아들 태형(12세)군의 사연에는 늦깎이 아버지의 가슴 따뜻한 정이 넘쳐 난다.
한 번도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 본 적이 없다는 김홍석 기사. 아들 태형이를 위한 영상편지 촬영도 그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준비해온 편지를 읽다가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에 감정이 북받쳐 올라 NG를 거듭하다 급기야는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피는 못 속인다고 하지요. 교실에 들어서면 사연을 신청한 사우와 꼭 닮은 학생이 한 눈에 들어와 사연의 주인공을 찾기가 의외로 쉽습니다. 영상편지가 시작되면 자녀들은 하나같이 눈물을 흘립니다. 지난 5월에는 이미래 학생(삼성여고 3학년 14반)의 아버지가 보낸 영상편지에 반 학생들이 모두 감동해 교실이 울음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