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현재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나눠 운영중인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가 오는 9월부터 완전 금연건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는 거래소 건물 내에서 흡연이 전면 금지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거래소 내 각층마다 설치된 흡연시설을 오는 9월까지 모두 폐쇄하고 완전금연빌딩로 운영키로 했다. 지난 1995년 국민건강증진법 도입으로 시작된 금연건물 지정은 여러 차례의 법 개정을 통해 1000제곱미터(㎡) 이상의 사무실과 공장, 복합용도건물 등 소규모 건물에서도 흡연을 금지케 하고 있다.
현재 거래소는 3층부터 18층까지 각층에 대부분 흡연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다만 거래소는 각층 마다 설치된 흡연구역을 폐쇄하는 대신 거래소 3층 옥상이나 외부시설에 흡연장소를 설치해 흡연직원들의 불만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서는 건물주가 원할 경우 완전금연건물로 지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거래소의 경우 기존까지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나눠 운영하고 있어 완전금연건물 지정에서 제외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감안해 거래소 내에서도 흡연을 전면 금지키로 결정했다"며 "이미 거래소 직원들에게 오는 9월부터 완전금연건물로 지정될 것이라는 내용을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흡연자의 불만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대세가 완전금연건물에 찬성하고 있어 추진하게 됐다"며 "흡연자 중에서도 상당부분 수용하겠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거래소 직원들도 이번 완전금연건물 지정에 대부분 찬성하는 분위기다. 거래소가 이번 완전금연건물지정에 앞서 실시한 직원 설문조사에서도 압도적으로 흡역구역 폐쇄를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가 지난 4월 서울과 부산 거래소 직원 65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흡연구역 폐쇄와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80%의 찬성의견이 나왔다. 비흡연자의 경우 80%이상이 흡연구역 폐쇄에 찬성했으며 흡연자 중에서도 30%이상이 긍정적인 답변을 냈다.
한편 거래소의 완전금연빌딩 지정에 앞서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금연바람이 거세게 일어난 계기가 있다. 현대증권 사장 출신인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대표적인 경우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평소에도 임직원들에게 담배 끊기를 강하게 주문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임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차원에서 금연 목소리를 높이는 듯 하다"고 귀뜸했다.
이어령 대신증권 회장도 임직원들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된 바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거래소 내 각층마다 설치된 흡연시설을 오는 9월까지 모두 폐쇄하고 완전금연빌딩로 운영키로 했다. 지난 1995년 국민건강증진법 도입으로 시작된 금연건물 지정은 여러 차례의 법 개정을 통해 1000제곱미터(㎡) 이상의 사무실과 공장, 복합용도건물 등 소규모 건물에서도 흡연을 금지케 하고 있다.
현재 거래소는 3층부터 18층까지 각층에 대부분 흡연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다만 거래소는 각층 마다 설치된 흡연구역을 폐쇄하는 대신 거래소 3층 옥상이나 외부시설에 흡연장소를 설치해 흡연직원들의 불만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서는 건물주가 원할 경우 완전금연건물로 지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거래소의 경우 기존까지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나눠 운영하고 있어 완전금연건물 지정에서 제외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감안해 거래소 내에서도 흡연을 전면 금지키로 결정했다"며 "이미 거래소 직원들에게 오는 9월부터 완전금연건물로 지정될 것이라는 내용을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흡연자의 불만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대세가 완전금연건물에 찬성하고 있어 추진하게 됐다"며 "흡연자 중에서도 상당부분 수용하겠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거래소 직원들도 이번 완전금연건물 지정에 대부분 찬성하는 분위기다. 거래소가 이번 완전금연건물지정에 앞서 실시한 직원 설문조사에서도 압도적으로 흡역구역 폐쇄를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가 지난 4월 서울과 부산 거래소 직원 65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흡연구역 폐쇄와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80%의 찬성의견이 나왔다. 비흡연자의 경우 80%이상이 흡연구역 폐쇄에 찬성했으며 흡연자 중에서도 30%이상이 긍정적인 답변을 냈다.
한편 거래소의 완전금연빌딩 지정에 앞서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금연바람이 거세게 일어난 계기가 있다. 현대증권 사장 출신인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대표적인 경우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평소에도 임직원들에게 담배 끊기를 강하게 주문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임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차원에서 금연 목소리를 높이는 듯 하다"고 귀뜸했다.
이어령 대신증권 회장도 임직원들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