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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30선 지지…단기급등 부담

기사입력 : 2010년06월22일 16:24

최종수정 : 2010년06월22일 16:24

[뉴스핌=장순환 기자] 코스피가 5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뉴욕증시가 위앤화 절상 속도와 폭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되며 하락했다는 소식과 MSCI선진지수 편입 무산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또한 최근 큰 조정없이 상승세를 이어 온 것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20포인트(8.20%) 하락한 1731.48로 마감했다.

뉴욕시장의 하락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매도폭을 넓히고 외국인이 동반 매도하면서 장중한때 1723.96까지 하락했다.

이후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에 힙입어 1730선을 지키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323억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만에 매도 전환했다. 기관도 1468억원의 동반 매도했다. 개인만이 홀로 195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1271억원을 샀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56%, 0.22% 하락했고 소형주도 0.20%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과 전기전자업이 각각 1.88%, 1.57% 동반하락했다. 반면, 기계업종과 통신업종 0.98% 0.77%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1.69% 하락한 81만6000원에 장을 마쳤고 하이닉스와 LG전자는 각각 3.27%, 1.17% 떨어졌다.

현대모비스와 KB금융 역시 각각 1.91%와 2.96%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POSCO와 현재중공업은 각각 0.91%, 1.69% 상승했다.

삼영홀딩스가 제4 이동 통신사 설립 컨소시엄에 참여할 계획이라는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양생명보험이 대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으로 2.7%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33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개를 포함해 459개를 기록했다. 보합은 84개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1.71포인트(1.71%) 상승한 496.65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이 보합세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위로 뛰어 올랐고 SK브로드밴드 역시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반도체는 0.99% 하락했고 동서와 포스코ICT은 각각 2.66%와 3.64%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메가스터디와 CJ오쇼핑은 각각 5.32%, 3.24% 상승했고 SK컴즈와 하나투어 역시 각각 4.88%, 2.37% 올랐다.

KT뮤직이 아이폰 앱 스토어 등록 소식으로 8.7%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고, 이녹스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패키지 소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3.6% 올랐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중국 스포츠용품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8.2%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32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65개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현상으로 분석하며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위원은 "국내증시가 조정 짧게 보면 나흘 길게보면 이주동안 올랐다"며 "전고점 가시권에서 조정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조정폭이 올랐던 것에 비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의 방향을 바꿀만한 재로는 아니라며향후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살아나느냐가 키가 된다고 강조했다.

LIG투자증권 최운선 연구원도 "전일 위앤화 평가 절상으로 올라갔던 부분이 보정 차익 매물이 나오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 적으로 조정을 가능성을 열어 놓을 필요가 있다"면서도 "월 후반과 반기말로 갈수록 시장의 반등 가능성은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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