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대체되면서, 미국 국채인 재무증권 수익률이 연중 저점을 향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통신은 투자자들이 처음에는 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에 놀라 재무증권으로 도피하면서 수익률이 하락했지만, 이제는 이 같은 유럽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은 대신 다시 미국 경기회복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며 이 같은 채권전문가들의 전망을 전했다.
최근 미국 거시지표를 보면 소비자들이 여전히 부담스러워하고 제조업 경기도 일시 회복세 이후 둔화되기 시작했다. 또 주택부문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연방준비제도는 올해와 내년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노던트러스트의 수석투자전략가인 밥 브라우니는 "내년 정도까지 재무증권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이유가 충분하다"며 "재앙이 오지는 않는다손 쳐도 그렇다고 좋은 시절은 결코 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좋지 않게 나오면서 2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0.569%로 사상 최저치를, 10년물 수익률도 2.939%까지 내리면서 올해 저점인 2.878%에 접근했다. 월요일 10년물 수익률이 반등했지만 여전히 3% 선을 밑돌고 있다.
한편 금리선물 시장은 유로달러 선물 9월물과 12월물이 드문 가격 역전 양상을 보이는 등 점차 미국 경제가 일시 회복 이후 다시 침체 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다우존스통신은 지적했다. 과거에는 이런 양상은 곧 경제의 위축의 신호였다.
RBC 캐피털마켓의 수석국채딜러인 탐 투씨는 "경제 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아직 신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는 큰 충격에서 회복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투씨는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는데 약 2~3년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지금 경제는 정부의 부양 정책이 아니면 지탱하기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의 주택담보대출과 은행권의 고레버리지로 인해 창출된 현금이라는 지지요인을 잃어버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투씨 수석은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2.25%까지 하락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국채 수익률 하락 전망에서 한 가지 위험은 인플레이션인데, 지난주 물가 지표를 보자면 아직 물가 압력이 강해질 조짐은 없다. 아직 근원물가지수가 연준의 안정 목표보다 크게 낮고, 연준은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치를 0.8%~1.0%, 0.9%~1.3% 정도로 각각 하향 수정했는데, 안정 목표치는 1.5%~2.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 양일간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주목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통신은 투자자들이 처음에는 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에 놀라 재무증권으로 도피하면서 수익률이 하락했지만, 이제는 이 같은 유럽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은 대신 다시 미국 경기회복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며 이 같은 채권전문가들의 전망을 전했다.
최근 미국 거시지표를 보면 소비자들이 여전히 부담스러워하고 제조업 경기도 일시 회복세 이후 둔화되기 시작했다. 또 주택부문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연방준비제도는 올해와 내년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노던트러스트의 수석투자전략가인 밥 브라우니는 "내년 정도까지 재무증권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이유가 충분하다"며 "재앙이 오지는 않는다손 쳐도 그렇다고 좋은 시절은 결코 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좋지 않게 나오면서 2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0.569%로 사상 최저치를, 10년물 수익률도 2.939%까지 내리면서 올해 저점인 2.878%에 접근했다. 월요일 10년물 수익률이 반등했지만 여전히 3% 선을 밑돌고 있다.
한편 금리선물 시장은 유로달러 선물 9월물과 12월물이 드문 가격 역전 양상을 보이는 등 점차 미국 경제가 일시 회복 이후 다시 침체 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다우존스통신은 지적했다. 과거에는 이런 양상은 곧 경제의 위축의 신호였다.
RBC 캐피털마켓의 수석국채딜러인 탐 투씨는 "경제 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아직 신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는 큰 충격에서 회복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투씨는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는데 약 2~3년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지금 경제는 정부의 부양 정책이 아니면 지탱하기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의 주택담보대출과 은행권의 고레버리지로 인해 창출된 현금이라는 지지요인을 잃어버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투씨 수석은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2.25%까지 하락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국채 수익률 하락 전망에서 한 가지 위험은 인플레이션인데, 지난주 물가 지표를 보자면 아직 물가 압력이 강해질 조짐은 없다. 아직 근원물가지수가 연준의 안정 목표보다 크게 낮고, 연준은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치를 0.8%~1.0%, 0.9%~1.3% 정도로 각각 하향 수정했는데, 안정 목표치는 1.5%~2.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 양일간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