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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콘텐츠 검색 강화"

기사입력 : 2010년08월10일 13:21

최종수정 : 2010년08월10일 13:21

[뉴스핌=김양섭 기자]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의 검색 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모바일 검색을 통해 이용자들이 PC에서 경험했던 네이버의 다양한 주제에 걸친 신뢰성 있는 전문DB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콘텐츠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의 콘텐츠 검색은 이용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서비스로, PC에서 이미 제공 중인 서비스이다. 검색 주제별로 정보를 보여주는 항목은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모바일 검색은 PC검색보다 꼭 필요한 정보만 간결하게 정리된 형태로 확인하고 싶은 이용자 요구가 더 강하다. 이러한 이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이미 구축한 다양한 주제의 전문DB 중 모바일에서 이용 니즈가 강한 생활밀착형 주제부터 순차적으로 적용 중에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유용한 콘텐츠 검색 주제는 ‘와인’이다. 와인이 일상화 된지 꽤 되었으나 아직도 와인은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서는 여전히 알기 어려운 분야이다. 그러나 이제 모바일 검색을 통해 네이버에 샤또마고, 샤또딸보, 빌라엠 등 와인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와인에 대해 종류, 당도, 용도, 생산국, 생산지, 제조사, 빈티지, 품종, 알코올도수, 가격 등의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결과를 볼 수 있다.

국내 포털 중에는 네이버만 제공하고 있는 의학전문DB도 모바일에서 검색할 수 있다. 여름철이면 자주 등장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에서부터 아폴로 눈병, 갑상선까지 우리 생활에 흔히 존재하는 질병에 대한 설명, 진료과, 증상과 이미지, 관련질병 등도 모바일로 한번에 확인 가능하다.

그 외에도 주말이나 휴가철이면 모바일 검색 이용률이 증가하는 만큼, 이 시기에 유용한 콘텐츠인 ‘축제·전시·행사 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요리정보’에서는 재료, 칼로리, 기본 조리법 등과 함께 이용자들의 다양한 레시피를 이미 제공해 모바일 네이버가 언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요리책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TV시청 중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방송관련 검색이 많은 것을 분석하여 ‘방송프로그램’, ‘방송 내 코너’, ‘방송 캐릭터 정보’와 함께 ‘주간드라마 정보’가 이날 추가됐다.

이용자 시각에서 검색 서비스의 핵심은 검색결과의 퀄리티이다. 네이버의 모바일 검색도 검색행위를 통해 이용자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어갈 수 있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네이버 모바일 웹을 통해 주유소 정보, 영화관 정보 등 30여 개 생활밀착형 주제에 해당하는 신뢰도 높은 결과를 모바일에 최적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네이버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검색 알고리즘 개선을 통해 퓨전웹을 선보였으며, 화면구성에 대한 편의성을 고려한 모바일 검색 UI개편과, 지역정보 검색 개선을 진행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음성검색, 동영상검색, 바코드검색 등 편리한 검색방식을 도입해 모바일에서도 검색 서비스의 리더십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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