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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감소로 상가시장 ‘비상’

기사입력 : 2010년09월27일 10:25

최종수정 : 2010년09월27일 10:25

[뉴스핌=신상건 기자] 상업용 부동산의 실사용자층이라 할 수 있는 자영업자 수가 2010년 6월을 기준으로 2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상가정보업계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2010년 8월 자영업자 수는 562만 7000명으로 전월인 7월에 비해 약 7만 9000명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0년 가장 높았던 6월달에 비해 약 1.63% 하락한 수치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전월대비 늘어난 지역은 울산광역시 1.09%, 강원도 0.51%, 제주도 1.16% 모두 약 1000명 정도 늘어났다.

반면 부산광역시 1만 5000명(4.16%), 서울특별시 1만 4000명(1.38%), 경상북도 1만 2000명(2.69%)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자영업자 수가 감소하면서 앞으로 임차인을 기반으로 하는 상가 시장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자영업자는 상가를 임차 또는 분양받아 운영하는 상가시장의 최종 소비자이기 때문에 자영업자수가 감소하게 되면 상가에 대한 운영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이는 결국 상가 시장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호래하게 될 수도 있다.

자영업자의 감소는 창업시장으로 진입이 폐업시장의 규모를 하회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임차 중이던 상가 공실률이 늘어나고 신규 임차인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문제는 겨울이 되면 보통 계절적 요인 등으로 자영업자의 수가 감소한다는 점이다.

통계를 보면 연말부터 이듬해 초까지는 자영업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다가 1/4분기 이후에는 회복세로 돌아서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직 겨울이 다가오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상당부분 남아있지만 6월을 기준으로 계속 하락하면서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겨울을 맞이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더욱 큰 상황이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자영업자의 감소는 상가시장을 위축시키는 큰 요인 중 하나인 만큼 상가 투자에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 대표는 또 “상가에 관심을 두고 있는 투자자라면 폐업가능성이 낮은 생활필수업종을 위주로 자영업자 수의 변동패턴을 고려해 투자시기를 따져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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