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가계부채의 증가가 경기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비율이 세계적으로 높고, 가계부채의 증가속도 역시 빠른 것으로 나타난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변동성 확대의 위험이 더 클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정책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국의 가계부채 증가와 주택가격 및 소비 변동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상승폭이 큰 국가일수록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이에 대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계부채가 주택구입과 연관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또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빨랐던 국가에서 리먼사태 이전에는 가계소비 증가폭이, 리먼사태 이후에는 가계소비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가계부채가 증가하면 소비의 변동성이 커지고 이로 인해 경기의 변동성도 확대될 위험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우리나라의 경우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9년 기준 153%로 영국 161%, 호주 155%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또 가계부채증가 속도 역시 빠른 편이다.
2000년대 들어 일본과 독일을 제외한 대다수 국가에서 가계부채가 크게 늘었는데 이중 호주, 스페인, 한국, 스웨덴 등의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상승폭이 2000~2009년 기간중 50% 포인트대 중반을 상회했다.
![](http://img.newspim.com/2010/09/br100930-1.jpg)
문제는 가계부채의 증가속도가 빨랐던 영국, 스페인, 노르웨이 등의 경우 리먼사태 이후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는 반면 한국, 호주 등은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것.
한은은 "2000년대 주요국의 가계부채와 가계소비 변동에 대해 VAR 모형을 이용해 실증분석 해 본 결과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상승폭이 클수록 소비변동에 대한 가계부채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려를 표했다.
![](http://img.newspim.com/2010/09/br100930-2.jpg)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비율이 세계적으로 높고, 가계부채의 증가속도 역시 빠른 것으로 나타난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변동성 확대의 위험이 더 클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정책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국의 가계부채 증가와 주택가격 및 소비 변동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상승폭이 큰 국가일수록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이에 대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계부채가 주택구입과 연관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또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빨랐던 국가에서 리먼사태 이전에는 가계소비 증가폭이, 리먼사태 이후에는 가계소비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가계부채가 증가하면 소비의 변동성이 커지고 이로 인해 경기의 변동성도 확대될 위험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우리나라의 경우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9년 기준 153%로 영국 161%, 호주 155%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또 가계부채증가 속도 역시 빠른 편이다.
2000년대 들어 일본과 독일을 제외한 대다수 국가에서 가계부채가 크게 늘었는데 이중 호주, 스페인, 한국, 스웨덴 등의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상승폭이 2000~2009년 기간중 50% 포인트대 중반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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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가계부채의 증가속도가 빨랐던 영국, 스페인, 노르웨이 등의 경우 리먼사태 이후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는 반면 한국, 호주 등은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것.
한은은 "2000년대 주요국의 가계부채와 가계소비 변동에 대해 VAR 모형을 이용해 실증분석 해 본 결과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상승폭이 클수록 소비변동에 대한 가계부채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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