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에스엠이 증권가의 수익성 강화 전망에 급등세다. 장중 한때 1만 9300원까지 오르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1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에스엠은 전날보다 5.60% 오른 1만 885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세다.
이날 대우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우수한 컨텐츠 개발력을 검증받은 국내 1위 음악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서비스 활성화에 따라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창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엠의 기업체질이 지난해부터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며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를 거치면서 세계 2위 음악시장인 일본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녀시대의 일본시장 진출 성공의 의미는 새롭다는 분석이다.
기존에 보아 동방신기 등의 가수가 신인으로 2~3년을 지낸후 정상급 가수가 된 반면 소녀시대는 유튜브 등을 통해 미리 형성된 팬들의 환영을 받으면 바로 시장에 진출했다는 것.
그는 이러한 이유들로 에스엠의 수익성 강화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3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