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공개시장에서 중기물 62억 6000만달러 매입
*지난주 국채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30년물 수익률 다시 3%대로 하락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18일(현지시간) 저가매수세 유입 및 연준의 국채 매입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국채는 지난주 후반 연준이 경기를 살리기 위해 고의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가장 취약한 30년물은 지난 15일(금)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수익률이 5주만에 처음으로 4%를 넘어섰으나 이날 가격이 상승하며 수익률이 다시 3%대로 떨어졌다.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8/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65%P 내린 2.5021%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26/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48%P 떨어진 3.9374%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강보합세를 보이며 수익률은 0.004%P 하락한 0.3629%에 머물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62억 6000만달러 어치의 미국채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FED가 매입한 국채는 만기가 2016년 10월에서 2017년 11월까지인 중기물들이었다.
연준은 10월초에도 국채 중기물을 51억 9000만달러 매입한 바 있다.
MFC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제프 기븐은 "지난주 움직임은 지나쳤던 것에 불과하다"면서 "이제 사람들이 거래의 다른 측면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내달 정책회의를 통해 추가 양적확대조치를 취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분석가들은 실제 양적완화조치가 나올 때까지 국채 가격이 등락범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uters/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