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신한미소금융재단이 경북영천에 7호점을 개점했다.
20일 신한미소금융재단(이사장 이백순)은 이날 오후 2시 경북 영천시 완산동에 위치한 신한미소금융재단 경북영천지부를 개점하고, 지역 서민들을 위한 미소금융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북영천지부는 지역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역공공기관이 미소금융재단에 유휴 영업공간을 제공하고, 미소금융재단은 역내 영세 자영업자·저소득층·저신용자등에게 자활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은행 오세일 전무, 국회 정희수 지역구의원, 경상북도 김성경 일자리경제본부장, 김영석 영천시장, 영천시의회 정기택 의장, 미소금융중앙재단 홍범식 사업본부장, 영천공설시장상인회 김영우 회장 등 200여 명의 지역민들이 참석했다.
신한은행 오세일 전무는 "경북영천지부를 통해서 이 지역 서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미소금융이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전무는 "서민의 생업현장으로 찾아가는 현장 상담, 경영컨설팅 지원 등 서민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재래시장이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의 윤종순 사무국장은 "영천시장의 영세상인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영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영천공설시장 인근에 지부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월 4일 '상생경영' 선언을 통해 기존 500억원이던 재단의 규모를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0억원을 늘려 총 700억원 수준으로 출연 규모를 확대했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10월 현재 291건에 29억 8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