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녹십자는 2010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백신제제 매출성장과 해외수출 부문 호조로 192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 344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339억원, 당기순이익 294억원을 달성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0.7%, 영업이익은 65.5% 증가했으며,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69.0%, 92.2%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신종플루 국내 공급으로 인한 매출 상승분을 제외했을 경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해당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계절 독감백신의 국내 공급물량 확대와 수두백신의 해외수출 호조에 힘입어 백신제제와 해외수출 부문이 각각 53%, 38% 성장률을 보이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체 개발한 계절 독감백신의 매출 본격화가 수익성 개선과 함께 안정적 매출 구조 형성에 기여하고 있어 올해 목표 연매출액 79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며 "향후 계절 독감백신의 WHO 사전적격심사 승인,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의 글로벌 런칭, 해외수출 신규거래선 확대 등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에서의 약진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