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15일 "증시 외부여건에 먹구름이 끼어있어 당분간 쉬어야할 때"라고 분석했다.
지난 11일 옵션만기일 충격의 후유증이 남아있는 데다 중국의 긴축 움직임, 미국 경기 회복 속도 둔화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얘기다.
김세중 팀장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IT주들이 이날 선전하고 있으나 그동안 소외됐던 데 따른 기술적인 성격이 강하다"며 "중국 긴축 우려로 인해 중국 관련주들이 약세여서 당분간 강한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미국 GM의 재상장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팀장은 "GM의 재상장 가격이 PER 6배(3분기까지 실적 기준)에 불과해 현대차 기아차 등 그동안 많이 올랐던 글로벌 완성체 업체들의 주가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올해 연중고점을 다시 경신하긴 어렵겠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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