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물이 확대되면서 19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55분 현재 1906.88로 전 거래일보다 6.24포인트, 0.33%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 1900.25까지 밀리며 19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고 있으며, 내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여부도 지수 상승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2억원, 1426억원 가량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이 투신을 중심으로 1778억원 가량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비차익 위주로 65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IT)와 통신업종이 2%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 은행 업종도 1% 안팎의 오름세다. 그외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 화학, 증권, 운수창고업종 등은 1~4%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3.60% 강세이며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 금융주가 1~2% 정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이 2~3%대 내림세이며 현대중공업, LG화학, SK에너지 등도 3~4% 약세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일단은 마디지수대에서 지지력을 검증하는 흐름이 오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는 당분간 1900선 정도에서 왔다갔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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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