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그룹이 현대증권 노조의 자금조달 의혹제기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른 추측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19일 "현대증권 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른 추측에 불과하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현대증권 노조의 주장은 입찰 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금조달 증빙에 대한 판단은 채권단에서 이미 최종 결론 내린 것으로 입찰참가자나 그 밖의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매각 규정에 명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매각을 위한 입찰 규정' V조 2항 5호에는 입찰 참가자 또는 본건 입찰과 관련된 어떠한 제3자도 주관기관 및 공동 매각 주간사의 판단에 대하여 일체의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 자금은 정당하고 적법한 자금으로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주식 매매 계약서(SPA) 사인 이후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증권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그룹의 전략적투자자로 알려진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에 대한 의혹과 1조 2000억원의 프랑스 법인 자금 예치, 재무적투자자인 동양증권의 투자자금 등에 대해 문제제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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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