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기자] 현대기아차그룹이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예비협상대상자 지위 박탈' 주장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9일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한마디로 황당할 따름"이라며 "지금까지 비밀유지 의무조항과 현대그룹에 대해서 현대차그룹에서 일체 언급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그룹은 이날 오후 “현대차그룹이 자금조달 증빙과 관련해 언론에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는 비밀유지의무조항 위반 및 채권단 결정에 대한 이의제기 금지조항을 위배한 것”이라고 채권단에 예비협상자 지위박탈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잠잠해지는가 했던 두 그룹간 날카로운 신경전이 재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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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