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그룹이 제출한 자금증빙 서류를 재검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주협의회 관계자는 19일 "현대그룹이 제출한 자금증빙서류의 재검토를 위한 운영위원회의 추가적인 협의는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입찰제안서 평가시 입찰평가기준에 따라 입찰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공정하게 평가했다는 판단이다.
공동매각주간사 측은 "현대그룹이 제출한 나타시스 은행의 예금잔액증명서는 운영위원회 기관의 프랑스지사 및 매각주간사에서 복수로 확인한 결과 동 예금잔액증명서가 해당은행에서 발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금이 입찰 당일에도 계좌에 있었으며, 자금의 사용제한도 없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금잔액증명서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공증기관의 공증내용도 직접 확인했다는 것.
주간사 측은 "일반적으로 M&A(인수합병) 입찰서 평가시 나타시스와 같은 우량은행(프랑스 2위, S&P 신용등급A+)이 발급한 예금잔액증명서를 확인한 사례가 없다"면서 "오히려 현대건설 입찰평가는 보다 강화된 확인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