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에서 3/4분기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부진하며 실망스런 결과를 내놓았지만 아이폰4의 판매량은 이와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포춘 인터넷판은 증권사 모건키건(Morgan Keegan)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3/4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아이폰이 50만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키건의 트라비스 맥코트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는 아이폰이나 블랙베리가 아닌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더 높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성장했고, 중국인들은 3/4분기 800만~1000만대의 스마트폰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3/4분기 판매된 스마트폰의 50%가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라고 전했다.
한편 맥코트 애널리스트는 향후 아이폰 판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아이폰 공급업체 차이나 유니콤이 아이폰 가격을 내리고 있고, 아이폰4가 중국에 출시된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늦여름 이후 애플이 와이파이를 추가한 아이폰을 내놓은 것도 그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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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