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삼성그룹주들이 삼성 사장단 인사 소식에 줄줄이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오전 현재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11종목중 삼성그룹주는 8종목에 달한다.
특히 이건희회장의 자녀들이 승진한 기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이재용 부사장이 삼성전자 COO 사장으로 승진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87만6000원과 62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부진 삼성에버랜드 전무가 상사부문 고문으로 승진한 삼성물산과 삼성물산 우선주 역시 각각 8만3500원과 3만46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삼성정밀화학은 8만7700원까지 상승했고 삼성카드 역시 6만6000원을 신고가를 갱신했다. 제일모직은 11만6000원, 삼성엔지니어링은 20만1500원의 새로운 신고가를 남겼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조직적인 문제가 크게 주가를 올리는데 영향을 미쳤다기 보다는 단기가 아닌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비전이 명확해 진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인사 문제가 장기적으로 주가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이날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각 업종의 주도주로 펀드멘털이 좋은 종목들이기 때문에 향후 주도주 역활이 강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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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