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자본 시장의 유동성이 크게 증가하면서 대량의 인수합병(M&A) 활동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CNBC 방송이 5일 보도했다.
특히 기업대 기업간 합병을 비롯해 적대적 인수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과거 1980년대의 활발한 M&A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기업 공개(IPO) 시장은 다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하라스와 토이자러스 등 주목을 받았던 뚜렷한 신규 진입 대형 업체가 부재할 전망이며 낮은 금리 수준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자금조달 상황이 개선돼 내년 IPO 물량은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우려되고 있지만 연준의 시장 채권 매입이 강화될 경우 금리는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고용시장의 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며 내년 말까지 고용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의 실업률은 10% 부근의 고공행진을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이 투자대비 충분한 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인력에 대한 추가 고용은 부진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정부 부문의 고용창출이 유일하게 일자리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방정부 채권의 경우 더욱 거센 가격 하락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12개 지방정부가 디폴트를 선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회복에 따라 세수는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연방 및 지방 정부 재정지출이 올해보다 더욱 빠르게 줄어들면서 긴축흐름이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