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전남 함평군 일대가 곤충·해양자원을 매개로 한 생태체험관광단지를 조성해 관광휴양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7일 국토해양부는 8일자로 전라남도 함평군 일대 21.88㎢(군면적의 5.6%)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지정은 지난해 12월 함평군수가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해 승인신청한 뒤 국토부가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이다.
함평지구 개발계획은 곤충, 해양자원 등을 통한 생태체험관광단지 조성 등 관광휴양산업과 어촌정주어항 개발사업 등 다양한 생산기반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구 내 개발계획에 따르면 2019년까지 총 4094억원이 투입되며, 개발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함평군의 경제, 생활, 지형 특성에 따라 학산, 돌머리, 해보, 월암, 월산, 월송지구 등 6개 권역에서 총 16개 사업이 체계적으로 개발된다.
우선 바닷가와 접한 학산지구(0.64㎢) 및 돌머리지구(0.59㎢)에는 어촌정주어항개발사업, 어촌휴양단지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고, 함평 북부권인 해보지구(6.93㎢) 및 월암지구(4.92㎢)에는 해보 자연휴양림 및 대동제 상류 생태수목원 등이 조성된다.
또 함평 중부권인 월산지구(1.68㎢) 및 월송지구(7.12㎢)에는 무지개마을 조성사업, 철성권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이 추진된다.
정부는 이러한 권역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자연생태공원 연결도로’ 등 6개 연계 기반시설을 전액 국비로 건설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자연과 어울어진 전원도시, 체험중심의 관광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함평군의 생태관광산업분야 발전의 획기적인 토대가 마련되고, 어촌휴양단지 기반시설조성 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인간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도시 육성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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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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