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청기자]내년 유망주로 거론되고 있는 은행주가 증시 2000p 시대를 맞아 본격 상승세를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은행업종은 증권사들이 앞다퉈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는 은행업종의 반등이 증시 상승과 맞물려 우상향의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 코스피지수는 2009.05p로 마감하며 2000p 시대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날 은행업종 역시 신고가를 새롭게 쓰며 증시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였다.
신한지주는 이날 장중 5만 100원까지 오르면서 최근 한달여간 이어온 강세를 지속했다. 마감가 기준으로는 4만 93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는 만큼 상승 흐름에는 흔들림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 우세하다.
KB금융도 유비에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의 매수 주문 확대에 힘입어 장중 5만 9400원의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고 외환은행도 1.72% 오른 1만 1800원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최근들어 은행업종은 상승세를 지속해 가격부담이 다소 높아졌지만 2010년 이후 은행업의 수익률은 1.9%대로 코스피 수익률인 18.7%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또한 이고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대손충당금 리스크 감소와 대출 성장 재개 기대감으로 은행주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내년 금리 인상 기조가 점쳐지면서 은행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는 이유다.
더불어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인수 등 은행주 관련 핫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들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점차 무르익고 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이청 기자 (ch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