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고점 돌파와 새 지수를 주식과 함께
-동양종금증권 박현수 금융센터여수지점장
전일 국내 증시는 조선주의 강한 상승으로 지수 2000선을 돌파했다. 그 동안 삼성전자와 은행주의 상승으로 지수를 올려놓았지만, 여타 종목군의 확산은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일 조선주의 수주 소식으로 인한 강한 상승이 37개월 만에 지수 2000선를 돌파하게 하였다.
거래소 지수는 2009.05(+12.46), 코스닥은515.00P(+1.59)로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경제지표가 대부분 개선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소비자지출과 관련된 지표가 개선되며 경기회복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장 막판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6월까지 6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매입에 나선다는 기존 계획을 지속한다고 밝히면서 주가상승폭을 끌어내렸다. 다우지수는 11476.54P(+47.98), 나스닥지수는2,627.72P(+2.81)로 마감했다.
전일의 2000P 돌파는 2007년 11월 이후 37개월 만이다. 지수가 2000P를 돌파했지만, 그 내면을 보면 지수 상승에 비해 중소형주와 개별주는 큰 움직임이 없었고 대형주도 차별화를 보이며 시가총액 상위의 종목들만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고른 상승이 아닌 부분적으로의 상승은 향후 순환된다는 의미에선 좋을 수 있으나 매매를 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다.
이제 2000P 안착과 전고점 돌파라는 새로운 목표가 남아있다. 최근 미국에서 나오는 경기회복 기대감과 연말증시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외인의 순매수 기조를 볼 때 이 목표는 생각보다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도주의 추가상승과 최근 조정받은 업종대표주군의 순환매가 있지만, 새롭게 봐야 할 것이 옐로우칩과 코스닥 종목이다. 강한 종목에 대한 추가상승 기대감으로 추격매수를 할 수도 있지만, 그 것 보다는 최근 조정 받은 대표주군과 소외됐던 종목군으로 관심을 가지고, 코스닥은 비교적 많지는 않지만, 외인의 지속적인 매수가 유입되고 있고, 내년의 실적전망이 괜찮아 보인다. 자동차 부품 및, IT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오늘 시장은 2000P를 지지하려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단편적으로 2000P를 지지하느냐 못하느냐를 보기 보다는 좀 더 큰 그림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현금을 보유하기 보다는 업종의 순환매를 보고 후발주를 저점 매수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제 지수는 전고점 돌파를 향해서 나아갈 것이다. 많이 올랐다는 생각 보다는 연말증시에 대한 기대감과 2000P 위에서의 새로운 그림을 가지고 시장에 대응하자. 단기 투자자는 기관 매수가 시작하는 종목을 위주로 하고, 중장기 투자자는 외인매수 종목을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관심 종목으로는 서울반도체, 증권업종이다.
전고점 돌파와 새로운 지수를 주식을 보유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문의전화 :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여수지점(061-68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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