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비상장 주식시장에서는 두산엔진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16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선박엔진 제조업체 두산엔진은 전날보다 2.51% 오른 2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엔진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밥캣 리스크 등으로 흑자전환을 이룰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비선박엔진 부문의 매출 비중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1~22일 청약을 받는다. 공모주식수는 1050만주, 공모 예정가는 주당 1만7200~2만900원이다. 내년 1월 4일 코스피시장 상장 예정이다.
반면 17일 코스피 상장예정인 전화정보 서비스업체 케이티스(공모가 2700원)가 2.32% 떨어진 2950원을 기록했고, 한국디지털위성방송도 2% 가까이 빠졌다.
20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대정화금도 이와 다르지 않다. 대정화금(공모가 9200원)은 3.45% 밀리며 1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1일 공모청약 예정인 반도체업체 인텍플러스도 1.96% 하락했다.
또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현대위아가 5% 넘게 밀리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고,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자 골프존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금융 관련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증권금융과 미래에셋생명이 소폭 하락세를 보인데 반해 삼성자산운용은 1.52% 오르며 이틀째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이밖에 현대삼호중공업이 1% 가까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도 0.72% 오르며 닷새만에 반등했다. LG계열 IT서비스업체 엘지씨엔에스는 1.47%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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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