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일 1시 38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노종빈기자] 최근 미국 경제가 경기 회복으로 거시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고 이에 따라 증시도 강세를 유지하면서 골드만삭스(GS)와 모간스탠리(MS) 등 월스트리트의 대형 투자은행 종목들에 대한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인수합병 활동 증가와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이 늘어나면서 올해 4/4분기 2010년 투자은행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국채시장의 수익률이 급등하고 있는 환경은 이들 은행의 수익성에 다소 부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량 거래가 이뤄지는 채권 시장은 이들 은행의 주된 수수료 수입원이 되고 있지만 최근 수익을 내기 힘든 장세가 계속되면서 선물 포지션을 줄이거나 거래를 꺼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월스트리트 금융권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도 이들 종목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장분석업체인 샌들러오닐은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의 4/4분기 추정 주당순익을 기존 5.37달러와 57센트에서 3.80달러와 20센트로 크게 낮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의 내년 주당 순익 추정치도 기존 19.63달러와 3.50달러에서 18.56달러와 3.42달러로 각각 낮췄다.
주된 요인은 고정금리부문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시장 규제 확대에 따라 전반적인 수수료 수입도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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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