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키움증권은 1월 코스피 예상 밴드가 2000~2150포인트 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일 마주옥 투자전략팀장은 "이달 중 코스피는 상승흐름이 예상된다"며 "남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이달 말 다시 나타날 수 있지만, 이를 제외하고 뚜렷한 조정 요인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 중국 긴축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중국경제의 고성장 추세가 훼손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마 팀장은 이달 국내증시가 2000선 안착에 성공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미국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고 중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이미 지난해 11월에 반등했다"며 "올 1분기 중 글로벌 경기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경기 역시 지난해 4분기를 단기적인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자동차, 금융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반도체 업종에 대해선 모바일 D램과 낸드 플래시가 PC용 D램보다 가격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미미하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의 상황이 더욱 유리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자동차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재고수준은 역대 최저수준인데 반해, 선진시장 회복, 신흥시장 성장으로 글로벌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금융업은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면서 순이자마진이 상당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등에서 유망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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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