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통해 하원에서 다수당이 된 공화당이 그동안 주장한 공약 달성을 통해 더 책임감을 갖추고 의지할 수 있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의 제 112대 연방의회 회기가 개시된 5일(현지시간) 공화당은 정부 지출 삭감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개혁법 철폐 등 지난해 중간 선거 공약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현지 언론이 일제히 관심있게 보도했다.
그간 공화당은 민주당과 정부 지출 삭감, 건보 개혁법 등을 놓고 팽팽한 의견 차를 보여왔고, 의회 출범이 본격적 격돌의 시발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화당은 재정지출을 2008년 수준까지 끌어내려 올해 예산 가운데 1000억 달러를 줄일 것이라 밝혀왔으나,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을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을 통과하는데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민주당의 낸시 팰로시 하원의장의 뒤를 이어 새 하원의장이 된 공화당의 존 뵈이너 원내대표는 미국 경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뵈이너 하원의장은 "미국 경제가 1930년대 이후 최악의 침체기를 보였으나 회복이 느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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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