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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3분의 1 토막’ 종목, 베팅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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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7일 11시 47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2009년 3월 이후 뉴욕 증시는 무려 80%에 이르는 상승 기염을 토했다. 바꿔 말하면 이른바 ‘싼 주식’을 찾기 어렵다는 얘기다.

역사적 고점 대비 주가수익률(PER)이 3분의 1 수준에 거래되면서 배당 수익률이 쏠쏠한 종목이라면 저가 매입 전략을 취하는 투자자에게 제격이다. 여기에 최근 들어 뚜렷한 이익 증가를 보이기 시작했다면 금상첨화다. 미국 투자매체 스마트머니는 세 가지 조건을 갖춘 세 개 종목을 소개했다. 특히 지금처럼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 관심을 둘 만한 종목이라는 평가다.

◆ 엘라이 릴리 = 과거 5년간 엘라이 릴리(LLY)의 PER은 31배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과거 12개월 이익 기준 10배를 밑돈다. 시장 전반의 PER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제약업계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특허 만료 문제가 대표적인 악재. BMO 캐피탈에 따르면 향후 5년 사이 기존 의약품 매출이 25%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시장은 수십 가지에 이르는 신규 특허 프로젝트를 간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엘라이 릴리는 강력한 현금흐름을 이용, 고비용의 인수합병(M&A) 없이 새로운 시장 진입을 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성장 잠재력에도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NYSE 유로넥스트 = 지난 5년간 NYSE 유로넥스트의 상장사 거래 비중은 70%에서 36%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최고 71배에 달했던 PER이 최근 13배 내외로 떨어진 배경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NYSE 유로넥스트는 전자거래 및 파생상품 부문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며 대응에 나섰다. 지난 4년간 NYSE 유로넥스트이 주가는 100달러에서 30달러 내외로 떨어졌지만 매출액과 이익은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익률은 S&P500 기업 평균치를 웃돈다. 약 4%에 이르는 배당수익률 역시 투자 매력이다.

◆ 내셔널 세미컨덕터 = 지난달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내셔널 세미컨덕터(NSM)는 3분기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정적인 매출 전망에도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었고, 이는 이미 주가가 저평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5년간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PER은 최고 45배에 달했으나 최근 겨우 10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투자은행(IB) 밀러 타박은 3분기 매출 부진이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개별적인 문제가 아니라 무선통신 업계 전반의 트렌드라고 강조하고, 매수를 권고했다. 무선통신을 제외한 사업 부문의 이익은 크게 저평가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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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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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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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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