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그리스는 EU/IMF의 구제금융 상환 기간 연장만을 원할 뿐이며, 채무 재조정과 관련된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필리포스 사치니디스 그리스 재무차관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치니디스 차관은 현지 일간인 케르도스와의 대담에서 "채무 재조정에 대한 어떤 논의도 위험하다"며 "이 같은 논의가 그리스와 그리스의 번영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EU가 그리스의 구제금융 이자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그리스는 EU/IMF의 구제자금 상환 시 약 5.0~5.2%의 이자율을 적용 받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