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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가 황제株는 누구?

기사입력 : 2011년01월24일 14:26

최종수정 : 2011년01월24일 16:50

SK C&C,한전기술이 삼성전자를 넘는다

- 롯데제과 태광산업 아모레퍼시픽, 100만원 이상 고가주 톱3
- SK C&C, 액면가 5000원 환산시 235만원 증시내 최 고가주

[뉴스핌=홍승훈기자] 삼성전자가 주당 주가 100만원을 지난 19일 장중 형성하면서 주식시장내 소위 '황제주'라 할 수 있는 고가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액면가가 낮은 기업 가운데 액면가를 5000원으로 환산하면 수백만원에 달하는 숨겨진 고가주도 상당수 있다.

지난 21일 종가 기준 주식시장에서 액면가 5000원짜리 종목 중 100만원 넘게 거래되는 주식은 롯데제과, 태광산업, 마모레퍼시픽 등 3개 기업이다. 롯데제과와 태광산업이 140만원대에 근접해 있고 아모레퍼시픽은 100만원을 소폭 넘어서 있다.

이어 삼성전자가 최근 장중 100만원을 한차례 터치하며 고가주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이고 롯데칠성이 90만원안팎에서, 영풍이 80만원대 중반을 기록하며 100만원대를 엿보고 있다.

이 외에 우선주를 제외한 액면가 500원, 혹은 200원 기업들 중 5000원으로 환산하면 100만원을 넘는 기업도 11개가 더 있다. 액면가 200원인 SK C&C(9만3000원)와 한전기술(9만1100원)이 액면가 5000원 환산시 200만원을 넘어서고 한전KPS(5만7400원)도 140만원대다.

또 액면가 500원인 삼성화재와 NHN, 엔씨소프트 등은 액면가 환산시 200만원대이며 SK텔레콤, 글로비스, 삼성생명, OCI머티리얼즈는 1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표참조>

(자료 : 한국거래소, 국내 코스피 코스닥시장내 100만원 이상 우선주 제외한 고가주 현황)


하지만 주당 가격이 100만원 혹은 200만원대라고 해서 다 같은 황제주는 아니다. 시가총액과 발행주식 수 등을 고려해야 하고 거래유동성도 살펴봐야 한다.

우선 시총으로 보면 약 150조원에 육박하는 삼성전자를 당분간 따라올만한 기업은 아직 없어 보인다. 액면가를 감안해 100만원을 호가하는 이들 기업중에선 그나마 삼성생명이 시총 22조원 수준으로 가장 많고, SK텔레콤과 삼성화재 정도가 10조원 초반대 시총을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 NHN이 10조원에 육박한 상태이며 나머지 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1조원~6조원 시총 규모에 불과하다.

또 현 주가는 주당 9만원대에 불과하지만 SK C&C와 한전기술의 경우 액면가 5000원 환산시 무려 230~240만원대로 튀어오른다.

이들 기업의 경우 일반투자자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액면가를 낮췄고, 이를 통해 거래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액면가를 낮게 책정한 것.

이에 현재 고가주들의 경우도 일반 투자자의 접근을 보다 수월하게 할 경우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이 더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신승용 애플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액면가를 낮추면 유동성을 확보해 주가를 싸게 보이는 착시효과가 생긴다"며 "때문에 주로 코스닥상장사들과 제약회사들이 액면분할을 선호해왔으며 현재 고가주 중에서도 액면가를 낮춰 거래를 활성화할 경우 상승여력을 보일 기업들이 상당수 있다다"고 전해왔다.

한편 국내 시총 선두인 삼성전자의 100만원 터치후 돌파 가능성은 국내 수출기업 및 상장사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내 투자자문사 한 CEO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당 100만원을 유지하려면 확고한 내수시장 점유율을 갖거나 경기변화에도 꾸준한 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 정도였다"며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100만원에 근접하면서 수출기업들도 고가주에 대한 기대감을 갖을 만한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 목표주가에 인색했던 외국계증권사에서도 현재 주가가 싸다며 목표가를 새롭게 제시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 100만원 파는 한국증시의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자산운용업계 임원은 "미국에는 원화로 1000만원을 웃도는 바이오기업도 있지만 이는 자본금 대비 외형 이익이 커서 높게 평가되는 것"이라며 "시총 150조원 규모의 삼성전자가 주당 100만원을 넘긴 것은 여타 다른 국내 수출기업들에게 도전과 가능성을 불어넣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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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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