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영국의 인플레이션 상승 요인들을 단순히 "1회성"으로 간주할 수는 없으며 영란은행(BOE)가 적절한 대응에 실패할 경우 BOE의 신뢰도가 손상받을 수 있다고 BOE의 정책위원인 앤드루 센턴스가 2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BOE의 다른 통화정책위원회 멤버들과 달리 지난해 여름 금리 인상을 주장한 바 있는 센턴스는 인플레이션이 점차 고착화되어갈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 점진적인 통화긴축을 실시해야 나중에 보다 과격한 조치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글로벌 요인들을 일회성의 단기적 현상으로 치부하는 것과 중기적 영향들을 단지 국내 요소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의 금리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현재까지 사상 최저 수준인 0.5%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주간 영국의 인플레가 BOE의 연간 목표치인 2%를 초과, 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리 인상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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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