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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 7일 만에 첫 오름세 "연두교서+FOMC"

기사입력 : 2011년01월27일 06:48

최종수정 : 2011년01월27일 06:48

*미 연준, 금리동결과 국채매입 지속 입장 밝혀
*EIA 지난주 원유재고, 예상보다 많은 484만배럴 증가
*브렌트유 프리미엄 10달러 넘어서며 2년래 최고치 기록
*내일 미 주간 신규실업수당신청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1달러 이상 오르며 7일만에 처음 상승 마감됐다.

유가는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 내용과 함께 연준의 금리동결 및 국채매입 프로그램  지속 입장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유가는 기업 수익 확대와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법인세 인하를 제안한 오바마 대통령의 전일 연두교서 내용에 힘입어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었다. 

한때 예상보다  큰 폭의 주간재고 증가 지표로 하락 반전되기도 했지만 상승 기조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PFG 베스트 리서치의 필 플린 분석가는 "유가  상승세가 지켜졌고 그 배경에는 일부 기업의 입장을 배려한 오바마 연두교서 내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3월물은 1.14달러, 1.32% 오른  배럴당  87.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6.03달러~87.60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61달러, 2.74%나 급등하며 배럴당 97.86달러에 마감됐다.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한때 10달러 이상으로 확대되며 24개월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장 마감 직전 연준은 FOMC 성명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고용시장의 중요한 개선세를 지지할 만큼 충분하지 못하다며 미진한 평가를 내리고, 높은 실업률로 인해 6000억달러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계획대로 지속하겠다고 밝혀 상품시장을 지지했다.

또 이날 주요 상품시장은 연준의 경기부양 지지를 위한 국채매입 프로그램 유지 소식 등에 받쳐지며 전일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는 분위기였다.

반면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120만배럴 증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484만배럴이 늘었다고 밝혔다.

EIA는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210만배럴 증가 예상을 소폭 상회한 240만배럴이 증가했고,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30만배럴 감소 전망보다 다소 적은 14만배럴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미석유협회(API)도 전일 지난 주 원유재고가 210만배럴 늘며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었다.

이같은 재고 증가 지표로 유가는 일시 하락 반전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상승 반전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배럴당 87달러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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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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