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국채선물이 하락출발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1%를 기록했다는 점이 시장참가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모습이다.
다만 선반영인식이 뚜렷해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1일 오전 9시 16분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2.11로 전날보다 10틱 내려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6틱 내린 102.05에 출발한 뒤 이를 저점으로 낙폭을 일부 되돌려 102.14까지 올랐다.
외국인들은 83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도 109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은 190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연기금과 보험도 300계약과 120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물가가 4%를 넘을 것이라는 점을 어느정도 대비한 측면이 있고 어제도 2~3년물 위주로 금리가 많이 올랐다"며 "약세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담은 못하겠지만 여기서 더 오르면 오버슈팅일 수도 있다"며 "2월에 금리가 인상되면 3월에 쉬어갈 확률이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물가에 대한 부담이 있고, 다음달에도 높은 상승률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근원물가가 높아진 점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선반영 인식에 저가매수가 나오고 있지만 지속될 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한화증권의 박태근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전일 산업활동 지표의 선방 인식과 더불어 2월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될 것"이라며 "근원물가의 상승세 지속으로 2월 인상 가능성과 더불어 추가 인상도 2분기 중 단행될 가능성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연간으론 3.50%정도의 기준금리인상전망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당신의 성공투자 파트너! 돈 버는 오늘의 승부주!
[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