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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회장, 한동우 한택수 각축 예상

기사입력 : 2011년02월09일 12:27

최종수정 : 2011년02월09일 13:16

김병주 변수? 최영휘 前사장 지지세력 없어

[뉴스핌=배규민 기자] 신한지주 회장 인선 작업이 이제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신한지주는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과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과 김병주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등 4명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했으며, 오는 14일 면접과 표 대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회장 인선 구도는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과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의 치열한 경합 속에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가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내부출신 한동우 VS 외부출신 한택수 각축

내부출신인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과 외부출신인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 등 두 한씨의 대결 구도로 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한동우 전 부회장은 국내 사외이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전 부회장은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생명 사장을 거친 전형적인 신한맨이다. 은행에서 인사부장, 종합기획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뛰어난 머리와 따뜻한 인품으로 후배들의 신임이 두텁다.

지난 2002년 신한생명 사장으로 취임한 후 적자에 허덕이던 신한생명을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실력도 인정받은 바 있다. 서진원 전 신한생명 사장(현 신한은행장)이 신한생명을 도약시킬 수 있었던 이유도 한 전 회장이 기반을 잘 닦아놨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 전 부회장은 신한맨들에게 신한 가치로 우상시 되고 있어 지난해 신한사태 이후로 흐트러진 조직을 추스른 데 가장 적임자라는 평가도 얻고 있다.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은 신한지주의 최대주주인 재일교포 이사들이 지지를 등에 업고 있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표결에 부칠 경우 특별위원회 구성원 9명 중 4명이 재일교포 이사들로 이들이 한택수 의장에게 표를 몰아준다면 한 의장은 단번에 4표를 획득하게 된다.

하지만 한빛은행, 우리은행 사외이사 이외에 재무부 국고 국장을 지낸 것이 주요 경력으로 거대금융그룹 수장으로 오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아울러 국고 국장시절 뇌물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것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 김병주 교수 변수 될까

김병주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제 3의 다크호스로 부각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4명의 국내이사가 한동우 전 부회장을, 재일교포 이사 4명이 한택수 의장을 지지하게 되면 이들 간의 대결구도가 팽팽해진다. 현재로서는 BNP파리바 측의 표심을 예측하기 어렵다.

이럴 경우에는 서진원 신한은행장 처럼 김병주 교수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신한지주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신상훈 전 신한지주사장이 지지하는 한택수 의장과 라응찬 전 회장이 미는 것으로 알려진 한동우 전 부회장이 팽팽히 맞설 경우 김병주 교수가 대안으로 부각될 수도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 최영휘 전 사장 BNP외 지지세력 없어

최영휘 전 신한지주 사장은 신한 내부출신이기는 하지만 뚜렷한 지지 세력이 없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낮게 점쳐지고 있다.

최 전 사장은 한국은행과 재무부 출신이지만 신한은행 부행장, 지주사 부사장을 거쳐 사장까지 올라가는 등 승승장구했다. 신한지주 출범은 물론 IMF시절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신한은행이 도약하는 데 막강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하지만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합병 과정에서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 그리고 신상훈 전 사장과 정면충돌하면서 결국엔 사장자리를 내놔야 했다.

신한 내부에서는 지장이기는 하나 덕장은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고, 임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지 못해 벌써부터 최 전 사장이 회장으로 오는 것에 반감을 보이는 직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최 전 사장은 재일교포 주주 및 이사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다. BNP파리바를 영입하는 등 새로운 투자자들을 불러오면서 재일교포 이사들과도 사이가 틀어졌기 때문이다.

최 전 사장과 가까운 BNP파리바는 최 전 사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재일교포 이사들과 국내 사외이사들의 반발을 사면서까지 최 전 사장을 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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