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윤증현 "통신비·석유가격 인하요인 충분" (상보)

기사입력 : 2011년02월09일 16:3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유통과정 독과점적 성격, 구조적 문제 있어
- 통신3사, 정유사 소비자로부터 막대한 이익
- 유류세 인하 불가 방침 고수 
- 선물환 포지션 추가규제, 상황 따라 유동적

[뉴스핌=김연순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통신비와 석유제품 가격과 관련 "유통구조 개선 등 구조조정이 있으면 가격 인하 요인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아 가진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물가 오르는 이유가 여러개 있는데 유통과정에 독과점적 성격이 있거나 구조적 문제가 있어 시장에서 강한 항의를 받는 부분이 기름과 통신비"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통신 3사가 작년에 3조6000억의 이익을 내고 있고 정유사도 3분기에만 2조3000억의 이익을 냈다"며 "결국 소비자로부터 귀착된 이익"이라며 정유업계와 통신업계를 압박했다.

그는 이어 "두군데 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격결정 구조를 심도있게 들여다보기로 한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소비자 대표해 요청한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유류세 인하에 대해서는 "OECD 22개국에서 우리보다 세금을 적게 붙이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뿐"이라며 유류세 인하 불가 방침을 고수했다.

윤 장관은 이어 "서민 어려움을 덜기 위해 물가안정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할 것"이라며 "가능한 시장기능을 살리는 쪽으로 하되, 수요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공개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개입할 수 있는 공공요금은 분산해 원가에 흡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물가 추이와 관계해서 상황을 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선물환 포지션 추가 규제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가변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선물환 포지션 규제는  충분히 시장과 소통하고 당사자들과의 의사교환을 통해 금융기관 건전성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점이 이해됐고 큰 저항없이 정착되가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한도를 높일 수도 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환건전성 관리 방향에 대해서는 "선물환 포지션 규제와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환원, 거시건전성 부담금 등 '3중 잠금장치'를 갖춰 놓았다"며 "이 세 가지를 적절히 혼용해서 외환시장의 안정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당신의 성공투자 파트너! 돈 버는 오늘의 승부주!


[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마스, 對이스라엘 '자폭 작전'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해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이 이제 저항하기 위해 자폭 작전(suicidal operation) 재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매체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마샬 전 위원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자폭) 작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 상황은 공개적인 충돌로만 해결될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싸우든 싸우지 않든 우리 모두를 찾아 전방위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투바스 인근의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시온주의 단체(이스라엘)에 대한 실제 저항에 여러 전선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전 위원장이 언급한 여러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인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반미, 반이스라엘 무력 단체를 지원해 왔다. 마샬 전 위원장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앞서 이날 오전 서안 툴카렘과 제닌, 투바스 등지에 무인기(드론) 공습 등으로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테러 차단 목적이었으며, 테러리스트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이 열렸지만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중재안 내용이 이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 전면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중재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 공격한 가운데 이제 이란의 보복만 남은 상황에서 하마스까지 대(對)이스라엘 자폭 테러 작전을 재개할시 중동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4-08-29 08:50
사진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수주내 통화 계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중국이 수주 안에 양국 정상의 통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8월 27일과 28일 중국 베이징 외곽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은 지난 2023년 11월 우드사이드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논의한 것처럼 미중 간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주임 겸 외교부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양측은 다양한 양자 및 역내, 글로벌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양측은 몇 주 안에 정상급 통화 계획을 포함해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환영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양국의 전구(戰區) 지휘관 간 전화 통화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이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이 인도태평양 내 동맹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합법적인 해상 작전에 대한 중국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면서 "양측은 북한, 미얀마, 중동에 대한 공동의 우려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밖에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지에 대한 중국의 지원과 그에 따른 유럽 및 대서양 안보 영향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밖에 중국의 불공정 무역 정책과 비시장적인 경제 관행, 미국 첨단 기술을 이용한 중국의 안보 위협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8-29 05: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