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동부증권은 15일 STX조선해양에 대해 한 건의 수주 불발이 펀더멘털을 바꿀 만한 사항은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500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연구원은 "로열 캐리비언사가 발주하는 크루즈선이 STX조선해양의 경쟁사인 독일 마이어 베르프트 조선소로 넘어갔다"면서도 "크루즈선 업황이 회복 기조에 있어 올해 안에 신규수주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수주가 불발된 점은 부정적이지만 현재 STX유럽의 크루즈 부문이 수주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중형사이즈 크루즈선과 LNG선을 포함, 15건에 이른다"며 "수주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업황전망이 밝은 해양부문 수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수주 불발에 따른 추가 주가 조정이 나타날시 매수기회로 활용하길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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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