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생산·수출호조로 고용회복세 지속
- 고용률 56.8%, 전월동월대비 0.2%p 상승
- 1월 실업률 3.8%…10개월만에 최고치
- 청년실업률 8.5%…두달 연속 8%대 고공행진
[뉴스핌=김연순 기자] 1월 취업자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고용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지난해 일시적 실업자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30만명 가까이 급감했지만 청년실업률이 두달 연속 8%대로 치솟으면서 실업률은 4%에 육박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19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 및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의 견조한 증가세가 유지됐다.
취업자는 농림어업 부문에서 10만4000명 감소했으나 비농림어업에서43만5000명 증가세를 지속했다.
제조업(22만4000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18만9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7만8000명)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1월 고용률은 56.8%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달 일시적 실업자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1.2%p 하락했지만 3.8%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0년 3월(4.1%) 이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1월 청년실업률은 전월비 0.5%p 상승한 8.5%를 기록하면서 두달 연속 8%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실업자는 91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8000명 급감했다.
통계청은 실업자 감소와 관련 "지난해 1월 희망근로소집에 따른 일시적 실업자 급증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27만명)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42만4000명(2.6%) 증가했고, 구직단념자는 23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57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7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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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