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B가 탑재된 엔스퍼트 태블릿 제품 5만대 공급
- 글로벌 DMB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진행
[뉴스핌=신동진 기자] 엔스퍼트가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 기업 엔스퍼트(대표 이창석)가 오는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 참가해 글로벌 사업자 IDAG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해외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설명=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 현장에서 MOU를 체결한 엔스퍼트와 IDAG 양사 임원진] |
MWC는 매년 전세계 180여개국, 1300여개 기업에서 5만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 기술 전시회로 국내외 유수의 IT기업이 참여해 최신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로 2회 연속 MWC에 참가한 엔스퍼트는 다국적 DMB 추진 연합기구인 '국제 DMB 개발 그룹(IDAG)'의 파트너사로 최종 선정돼 제품 공급 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IDAG는 네덜란드·노르웨이·영국 등 유럽 5개국 사업자들이 설립한 DMB 연합기구로 현재 유럽과 아시아 등 12개국 16개 사업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지난 해 IDAG의 DMB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 1억 2000명에 달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기술 표준을 주도하며 글로벌 통신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중소 벤처기업 최초로 구글 CTS 인증을 획득한 이후 얻은 엔스퍼트의 첫 번째 성과다.
엔스퍼트는 IDAG와 글로벌 DMB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엔스퍼트는 세계 무대에서 디바이스 개발 및 SoC 개발 능력을 겸비한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엔스퍼트는 올해 내 DMB가 탑재된 엔스퍼트 태블릿 제품군을 5만대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엔스퍼트는 남은 전시회 일정 동안 해외 통신사업자 및 유통 사업자 등과 추가적인 주요 비즈니스 미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엔스퍼트 이상수 사장은 "이번 IDAG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앞선 기술력과 해외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얻은 값진 결과로 글로벌 시장 확대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일정 동안 다양한 글로벌 단말 제조사 및 주요 업체들의 관심 속에 양해각서 체결과 파트너십 구축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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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