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LIG투자증권의 박인우 애널리스트는 25일 현대차 보고서를 통해 "커 보이는 불확실성 때문에 현대차 주가가 이번 달 들어 기아차 대비 8% 하회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해 경쟁우위 지속으로 높은 이익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했다.
그는 이어 "1분기 호 실적 시현을 전후로 주가 랠리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기아차보다도 쌀 때 사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1) 2월 기아차 대비 수익률 하회의 이유: 커 보이는 불확실성
- 현대차 주가는 2월 들어 기아차 대비 8%p 하회하면서 forward 및 trailing P/E 모두 기아차보다 낮아짐(현대차 2011 P/E 7.6배, trailing P/E 9.3배 vs 기아차 2011 P/E 7.8배, trailing P/E 9.8배)
- 제한된 볼륨 성장, 경쟁사 회복, 원화 절상 하에서 현대차의 이익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이 부족하고, 비정규직 노조 문제, 임단협 등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노조 리스크에 대한 우려 때문
2) 올해 경쟁우위 지속으로 높은 이익 성장 충분히 가능! 노조 문제는 현대차 만의 문제가 아님
- 경쟁사들의 본격적 회복은 2012년부터. 경쟁사들의 공격적 판촉계획은 모델 노후화에 따른 전략임
- 상품성 측면에서 경쟁우위 지속, 내수 그랜져 효과 등으로 국내외 ASP 상승 및 해외 마케팅비용 감소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며, 경량화 된 원가구조의 볼륨 신차 비중이 높아지면서 원화 강세 하에서도 매출총이익률 개선을 예상함. 2011년 순이익 6.4조원(+22% y-y) 추정하나 그 이상도 가능
- 노조 리스크 부분은 현대차 단독의 문제가 아니기에 이로 인한 차별적 디스카운트는 재고되어야
3) 1분기 호실적 시현을 전후로 주가 랠리 재개 기대. 기아차보다도 쌀 때 사두자!
- 투자 심리가 매우 약화된 상황. 시장은 확인을 원하고 현대차는 1분기 실적을 통해 이를 증명해야
- 1분기에 지난 4분기를 뛰어넘는 호실적 예상(상세 근거는 [표2] 참조). 계절성을 무시하는 실적을 보여줄 경우 주가 랠리가 재개될 전망. 기아차보다도 싼 주가 레벨은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됨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