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8일 오후 1시 17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임애신 기자] 국내 금융투자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www.newspim.com)의 2011년 2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뉴스핌의 이번 경제예측 컨센서스에는 대신경제연구소 김윤기, 동부증권 김효진, 동양종금증권 이철희,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키움증권 마주옥, 하나대투증권 소재용,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현대증권 이상재 등 9명의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2월 수출 전년비 18.2%, 수입 21.5% 증가, 무역흑자 13.6억$ 전망
- 예측 최고: 2월 수출 37.2%, 수입 41.8% 증가, 무역수지 32억$ 흑자 전망
- 예측 최저: 2월 수출 10.4%, 수입 13.6% 증가, 무역수지 4.8억$ 흑자 전망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동부증권 김효진 애널리스트
: 2월 수출 전년동월비 37.2%, 수입 41.8%, 무역수지 13억달러 흑자 전망
수출·수입 모두 기저효과가 반영되며 상승률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다. 유가 상승을 반영하며 무역수지는 1월의 절반 규모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무역수지의 임계인 두바이유 115달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대신경제연구소 김윤기 경제조사실장
: 2월 수출 전년동월비 10.4%, 수입 15.8%, 무역수지 5.3억달러 흑자 전망
2월 무역수지는 전월보다 흑자폭이 크게 축소된 5.3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4%, 수입은 15.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입금액 모두 축소되는 가운데 수입 증가율이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수출증가율을 상회하면서 무역수지 흑자 폭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 동양종금증권 이철희 수석이코노미스트
: 2월 수출 전년동월비 27%, 수입 25%, 무역수지 32억달러 흑자 전망
2월 수출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기 모멘텀 개선에도 불구하고 중국 2월 춘절 효과의 소멸,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19일로 전월 23일에 비해 4일 줄어든 점 등을 반영해 수출은 420억달러를 기록하며 1월 447억달러 보다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일 수출금액은 22.1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수입도 조업일수 감소를 반영 전월 418억달러보다 하락한 388억 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책임연구원
: 2월 수출 전년동월비 12.2%, 수입 18.5%, 무역수지 4.8억달러 흑자 전망
20일자까지 수출을 보면 일평균 18억 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월말까지 일평균 20억달러에 가까운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비 증가율이 10%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때문이며 견고한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연구위원
: 2월 수출 전년동월비 17.4%, 수입 23.4%, 무역수지 4.96억달러 흑자 전망
2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17.4% 증가한 387.90억달러, 수입은 23.4% 늘어난 382.95억달러로 4.96억달러의 무역 흑자(통관기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2월 수출이 1월에 이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것은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중국 긴축, 미국과 유럽지역의 폭설과 한파,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정정 불안 등 경제 및 기상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주력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 설 연휴를 마치고 둘째 주부터 대부분의 기업들이 수출 활동에 박차를 가한 점도 수출 모멘텀 유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월 수입은 원자재 및 곡물 가격 불안, 차이나플레이션, 수출 모멘텀 유지에 따른 관련 수입 증가 등이 겹치면서 전년동월비 23.4%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 키움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
: 2월 수출 전년동월비 18.6%, 수입 23.1%, 무역수지 10억달러 흑자 전망
2월 수출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은 일시적인 선박수출 급증 영향이 사라졌고, 설 연휴 영향으로 영업일수 역시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진국의 경기전망 개선과 신흥공업국의 고성장 등은 올해 수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 올해 여전히 수출 증가율이 20%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수입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동 및 아프리카 등의 지정학적인 불안감에 따른 원유도입 단가의 상승은 올해 무역흑자를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 하나대투증권 소재용 거시전략팀장
:2월 수출 전년동월비 12.0%, 수입 13.6%, 무역수지 17.5억달러 흑자 전망
IT와 Non-IT산업 전반에 걸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설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및 선박수출 기입방식에 따른 기술적 효과를 감안한다면 수출 증가율은 1월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연구위원
: 2월 수출 전년동월비 17.6%, 수입 17.5%, 무역수지 23.5억달러 흑자 전망
2월에도 수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출이 증가한 것은 미국 경제 회복과 중국 경제 호조 지속, 원화 약세 지속에 기인한다. 수입의 경우 내수 경기 회복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호조를 보였다. 반면 설 연휴로 인한 조업 일수 감소가 수출입 폭을 줄일 것으로 분석한다.
▶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2월 수출 전년동월비 11%, 수입 14.6%, 무역수지 11.1억달러 흑자 전망
2월 수출은 예견됐던대로 긴 설 연휴에 따른 통관일수 축소와 1월 밀어내기 수출의 후유증으로 인해 1월에 비해 대폭 위축될 전망이다. 2월 중 수출은 전년동기비 11% 증가하며 1월의 45.4% 증가에 비해 둔화될 것이며, 수입 역시 2월 중 전년동기비 14.6% 증가하며 1월의 32.4% 증가에 비해 둔화될 전망이다. 2월 무역수지는 11억달러 흑자로 축소될 것이다. 2월 수출증가세가 급감하나 수출경기에 판단은 1·2월을 평균해 봐야 한다. 따라서 작년 4분기 중 전년동기비 23.9% 증가했던 수출이 1·2월 중 27.6% 증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한국 수출 호조전선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봐야한다. 미국경제의 회복세 확대에다 9% 내외의 중국경제 성장세만 유지되는 환경이라면 2011년 한국 수출의 대외여건은 밝다. 2011년 발생한 이머징국가의 통화긴축 강화 및 중동 산유국의 정정불안으로 인한 유가상승이 세계경제의 흐름을 저해할 것인지에 따라 향후 우리 수출경기의 향방이 좌우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