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올해 1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1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으로 1.02%를 기록해 전월말 0.91%와 비교해 0.11%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결산 이후 연체율이 상승했으나 예년에 비해 연체율 상승폭이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1월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1.31%로 전월말 1.14%에 비해 0.17%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54%로 전월말 1.31%와 비교해 0.22%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3%로 전월말 0.35%와 비교할 때 0.02%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7%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상승에 따라 전월말 0.61%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1월말 국내은행 연체율은 연말 결산이후 연체율이 상승하는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 예년보다 낮은 상승폭을 나타내며 안정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금감원은 "부동산PF대출 중심으로 취약부문의 연체율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중동사태 등으로 채무상환능력 악화가 우려된다"며 "앞으로도 은행의 적극적인 연체채권 관리 및 정리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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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subnews@newspim.com)